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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뮤지컬 어워즈 공로상 'DIMF' (네이버 중계화면 캡쳐). DIMF 제공 |
| 2007년 출범해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축제 개최와 한국 창작뮤지컬 지원, 인재 발굴과 양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한국뮤지컬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씨어터가 후원하고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한 대규모 뮤지컬 시상식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많은 뮤지컬인, 팬들과 함께 지난 1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렸다.
지난 1년간의 국내 뮤지컬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뮤지컬 시상식인 본 행사는 작품, 배우 등을 대상으로 한 시상과 다채로운 축하무대로 꾸며졌고 한국뮤지컬의 성장에 있어 큰 영향을 준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공로상 부문에서 DIMF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로상 수상자로 DIMF를 선정하며, 2007년 출발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축제를 단절 없이 15년간 이어오고 창작뮤지컬 지원사업과 뮤지컬 전공 대학생을 위한 경연축제, 세계 각국의 뮤지컬 소개 뿐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교류 사업을 통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에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DIMF는 자체 콘텐츠인 뮤지컬 ‘투란도트’를 개발해 2011년 초연이후 100회가 넘는 공연기록과 중국 5개도시 초청공연,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 달성 등의 결실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미국 Broadway On Demand(BOD)를 비롯한 글로벌 OTT를 활용해 K뮤지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외에도 미래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인적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많은 라이징 스타를 발굴하고 있는 국내 No.1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DIMF뮤지컬스타’와 뮤지컬 창작자와 뮤지컬 배우 양성을 위한 ‘DIMF뮤지컬아카데미’를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으로 한국뮤지컬의 성장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은 DIMF는 이번 공로상 수상을 통해 지난 15년간의 역사와 노력, 그리고 결실을 많은 뮤지컬인, 팬들과 함께 되짚어보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DIMF가 발굴한 신예 이석준(풍월주)과 김서연 (스프링어웨이크닝)이 각각 남녀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돼 DIMF의 공로상 수상과 함께 더욱 빛을 발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2007년 DIMF를 출발하며 가졌던 포부와 다짐이 새삼 떠오르는 순간이다”며 “현재의 DIMF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구광역시와 국내외 뮤지컬 단체, 많은 뮤지컬인 그리고 즐겨준 모든 뮤지컬 팬과 시민들에게 이 영광을 전한다. 앞으로도 DIMF는 새로운 도전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DIMF는 올 여름 열릴 제16회 DIMF와 제8회 DIMF 뮤지컬스타 등 주요 사업의 공고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2022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