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8 00:39:39

경북교육청, 미활용 폐교 교육공간으로 거듭난다

‘마을-작은 정보도서관’ 디지털 교육기관 활용을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314호입력 : 2022년 01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미래를 위해 당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다. 아이가 없음에 따라,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줄고, 사회는 고령화로 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추세다. 
아이가 없음에 따라, 학령인구도 비례적으로 준다. 여기에 또 비례하여, 지금까지 학생들로 붐비든 학교는 폐교(廢校)로 간다. 

2020년 10월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설립 및 폐교 현황’에 따르면, 1982년부터 올해까지 경북내 729개 초·중·고가 폐교했다. 올해 기준 경북 내 학생 수 6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전체 510곳 중 232곳(45.5%)이다. 설립 학교 수와 폐교 수를 비교 분석한 지역별 ‘폐교율’은 영양군이 6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성군(66.0%), 군위군(62.5%), 영덕군(60.3%) 등의 순이었다. 

2021년 5월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38년 동안 폐교된 포항지역 학교 수는 모두 44개교다. 2018년 10월 교육부의 ‘2018 폐교재산 활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1일 기준으로 경북의 69개의 폐교가 미활용 상태로 방치됐다.

 이 69개의 폐교 시설은 건물 연 면적만 8만 5987㎡이다. 대지 면적은 101만 879㎡이다. 대장에 기재된 가격 기준으로 재산 가치는 건물과 대지가 182억 2983만원이다. 174억 7789만원 씩 모두 357억 772만여 원에 달했다. 전남이 118개교로 가장 많았다. 경남이 75개교, 경북이 다음 순이었다. 이는 농어촌 지역 학교가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이후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이후 활용처를 찾지 못하여, 방치되는 경향이 강했다.

이제 경북교육청이 이 같은 문제의 해결에 나섰다. 지난 14일 경북교육청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폐교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공간을 조성한다. 2021년 말 기준 경북교육청의 보유 폐교 수는 242교다. 그중 자체 활용 중인 폐교는 64교다. 미활용 폐교 56교도 교육적 가치를 살려, 교육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현재 폐교를 활용한 대표적인 교육시설은 (구)황남초에 건립중인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창의·융합형 발명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허청 공모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올해 3월 개관을 앞뒀다. 명실공히 최고의 발명전문교육기관이다. 

(구)울릉초 장흥분교장을 활용한, ‘독도교육원’은 경북 학생은 물론 전국 학생들이 독도를 바로 알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실을 바르게 알리는 체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노월초 부지에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의 첫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도 폐교를 활용한다. (구)다인초 달제분교장을 활용한 ‘의성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구)안강북부초에 ‘제2종합안전체험관’의 건립도 추진한다. (구)풍천중학교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체험으로 수학적 원리를 즐겁게 탐구할, ‘안동수학체험센터’로 재탄생했다. ‘상주수학체험센터’, ‘칠곡수학체험센터’, 경산의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도 올해 개관을 앞뒀다.

2024년에는 포항에도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이 개관하여 즐기는 수학 문화 확산을 선도한다. (구)상옥초 하옥분교장, (구)대덕중 증산분교장, (구)영덕야성초 창포분교장은 학생과 교육 가족을 위한 수련시설인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하여,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최선지 재무정보과장은 폐교가 훌륭한 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폐교를 ‘마을도서관’이나, 또는 경북도 23개 시·군의 마을마다 ‘작은 정보(도서)도서관’으로 변신하거나, 아니면, 디지털 교육(도서관)기관의 역할을 맡겨, 시대를 따라잡아, 견인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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