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2 02:15:08

국민의힘 문체위, '올림픽까지 동북공정에 활용한 중국 정부 강력 규탄'

개막식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항의 의사표시 없어
황보문옥 기자 / 1323호입력 : 2022년 02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민의힘 문체위가 동계올림픽에서까지 동북공정을 시도한 중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개막식에 참석해 이를 수수방관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황희 문체부 장관을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문체위가 발표한 성명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세계적인 한류열풍 속에서 대한민국이 마치 중국의 일부라고 암시하려는 속셈이 명백했다.

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댕기머리를 하고 한복 옷차림을 한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중국의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한복을 중국의 소수민족문화로 둔갑시켰다.

문화동북공정은 주권침해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창의성으로 이룬 문화적 자산을 중국이 이용하려는 책략이다. 지금 유럽에서는 중국인들이 버젓이 한식당을 열어 한류를 돈벌이에 이용하며 한식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복과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로 인식시키려는 중국의 치밀하고 교묘한 문화동북공정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자산을 앗아가고 있다. 중국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에게 원래 한반도는 중국의 일부라고 망발했다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개막식 시작 때 설날을 'Chinese New Year' 로 표기한 LED 화면과 홍보영상에 중국길림의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이런 행위들은 중국의 명백한 문화 침탈행위로 중국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IOC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더욱 큰 문제는 현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중국의 ‘도를 넘은’ 동북공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지만, 아무런 대처 없이 수수방관한 것이다.

황보문옥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황희 장관이 직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과 정부인사라면 적어도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할 말은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과거 중국은 우리 전통의상 한복과 전통문화 농악을 자국의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동북공정을 집요하게  추진해왔지만, 현 정부는 무책임과 무대책으로 일관해왔다.

우리 국민의힘 문체위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문제들을 정부에 끊임없이 지적하고, 문화주권을 확보하고자 범정부 차원의 TF 구성 운영 등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에 우리 국민의힘 문체위원 일동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한 친중 굴종외교를 당장 중단하고, 강력한 항의 조치와 IOC에 대한 유감 표명을 즉각 시행하기 바란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며, 국민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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