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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공항 전경.<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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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기상 상황 등으로 결항률 6.6%를 기록하던, 포항 공항의 결항률이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포항공항에 새로운 비행절차인 ‘특별승인비행절차(이하 RNP AR)’를 도입한다.
RNP AR(Required Navigation Performance Authorization Required)란 항법 정밀도를 0.3해리(약 556m)에서 0.1해리(185m)까지 높인 절차를 의미한다.
지난 1년간 기상관측자료를 토대로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RNP AR의 도입을 통해 포항공항 결항률이 6.6%에서 2.1%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포항공항은 활주로 양 방향에 인덕산과 조항산이 위치하고 있어 기상제한치가 높아 이용객의 불편이 큰 상황이었다.
지난 ‘16~‘20년까지 5년간 포항공항 운항 현황을 살펴보면, 5,245편 중 336편이 결항했으며, 이 중 저시정, 저운고 등 기상요인이 94%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20년 말부터 부산지방항공청, 포항시 등과 함께 전담반을 구성, 포항공항 결항률 개선을 위한 新비행절차 도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포항공항 활주로 양방향에 위성을 이용하는 절차 중 최고 높은 수준의 항행정밀도를 가진 RNP AR를 수립, 시정제한치를 4,000m에서 2,800m로 낮췄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KASS,‘23년 말 예정)’이 완성되면 이를 활용하는, 보다 정밀한 비행절차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결항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新비행절차 도입을 통해 포항공항 활성화와 항공이용객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토부는 항공교통의 안전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기·차동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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