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역과 부산권역의 식수문제가 30년째 곪아터지고 있는데, 아직도 합리적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500km낙동강 물길 전체가 오염범벅이 된 지금 ‘강물순환공법‘ 같은 발상의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인명피해의 대재앙이 닥칠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기존의 이론과 사례에 없는 비상수단이지만 실현가능한 방법이다.
대구는 낙동강 상류에서 취수하되, 그만큼 하류에서 순환방류 시켜서, 강물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댐 안에서 취수하면 수리권, 보호구역, 중금속, 강물순환 등 여러 가지가 어려운 조건이 되므로, 댐 하류(경북도청 지점)의 강에서 취수하여 정수처리·공급하면 지방광역상수도사업으로 상·하류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다.
부산도 남강이나 황강 상류에서 취수하되, 그만큼 하류에서 순환방류 시켜서 강물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역시 댐 안에서 취수하지 말고 댐 하류지점(강)에서 취수해야 수리권, 보호구역, 강물순환방류 등의 문제를 쉽게 할 수 있다. 취수량에 따라서 남강과 황강에서 반씩 나누어 병행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강물순환공법’의 보충설명으로 상류 취수지점에 하류수를 순환방류 하면 하류에서 오염원이 따라와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류의 취수지점 아래지역도 대구·부산과 같이 광역상수도로 1차 정수처리·공급(무상)해주면 각 시·군에서 재처리하여 더욱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강물순환으로 유하거리가 늘어난 만큼 수질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 상주, 구미, 칠곡 등의 경북지역과, 부산, 김해, 창원 등의 경남지역 낙동강 식수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두 지역 어디든지 상류에서 물을 끌고만 가면 하류지역 물 부족으로 문제가 생긴다. 낙동강 오염문제 해소는 장기간 구조적인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하므로, 지금당장 1300만 생명을 지켜낼 묘안이다.
이러한 ‘강물순환공법’ 마스터플랜을 살펴보면 대구는 경북도청지점에서 1일 100만 톤을 취·정수하여 직경 2~3미터 도수관로를 낙동강바닥으로 2열 매설하여 정수장으로 보내면 재처리·공급하고, 대구취수장에서는 경북도청지점으로 똑 같은 직경 2~3미터 도수관로를 낙동강바닥으로 2열 매설하여 1일 100만 톤을 순환방류 시켜주면 된다.
부산도 똑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남강이나 황강 상류지점에서 150만 톤을 한 곳이나 두 곳으로 나누어 해당시군 지방광역상수도사업으로 취·정수하여 보내면 부산, 김해, 창원 등 경남지역에서 각 시·군별로 재처리·공급해주면 지금보다 훨씬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고, 남강이나 황강은 순환방류로 유하거리 증가에 따른 수질향상도 꾀할 수 있다.
두 지역 공통점으로 상류 시·군에서 지방광역상수사업으로 하자는 이유는 상·하류지역 간에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에서 광역상수도로 공급해도 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수리권 차원에서도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수질환경보전은 전국의 지자체에 맡겨놓고 수리권은 국가기관만 가진다면 부당하다.
낙동강유역 식수문제는 수계의 문제로 풀어야지 지역의 문제로는 풀리지 않는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풀리지 않는다. 근본적으로는 낙동강 전체가 맑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극단적인 묘책이라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강물순환공법’은 같은 수계에서 상·하류지역이 공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낸 것이다.
여기에 정치, 경제, 국가기관, 사회단체 등 복잡한 견해들이 얽히면 더욱 어렵게 꼬일 수 있다. 일단 시급한 식수공포는 ‘강물순환공법’으로라도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는 최상류의 폐광산과 제련소 등의 중금속오염과 중류의 산업공단폐수 오염과 하류의 독성녹조 오염문제를 사안별로 근본적으로 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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