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18:27:10

대구시, 신학기 우려 감염병 예방접종·개인위생 준수 강조


황보문옥 기자 / 1565호입력 : 2023년 02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신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단체생활로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지난 2022년 대구 발생 신고 현황(통계 잠정치)을 보면 수두 830건, 유행성이하선염 257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단체 생활로 인한 밀집된 환경에서는 공기전파와 비말 전파가 쉬워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21년 수두는 930건, 유행성이하선염은 476건이 각각 발생했다. 또 홍역은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발생과 같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소규모 유행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국 표본감시 신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3주 차(12월25일~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60.7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다가 2023년 5주 차(1월29일~2월4일)는 17.0명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4.9명보다 4배 이상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및 권고로 전환된 이후 신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한 감염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개학 전 학생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 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유치원·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마스크를 벗고 처음으로 신학기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신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표준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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