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17:00:58

북구 팔거산성, 사적 지정 신청 문화재청 현지 조사


황보문옥 기자 / 1566호입력 : 2023년 02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발굴조사를 통해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목조집수지와 신라 목간이 출토돼 주목을 받았던 대구 팔거산성의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 조사가 진행된다.

15일 진행될 현지 조사에는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 위원과 문화재청 관계자가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북구청은 문화재 위원들에게 대구 팔거산성의 학술적 가치, 역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해 사적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팔거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2019년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차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에서는 삼국시대 산성에는 확인된 사례가 극히 드문 목조집수지가 확인됐으며 그 내부에서는 신라 목간 16점이 출토돼 팔거산성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문지(門址)와 성벽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2차 정밀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용역을 추진했으며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11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팔거산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인의 뛰어난 축성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앞으로 사적 지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구암동 고분군과 함께 지속적인 유적 정비를 시행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역사체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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