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0형사 단독(판사 류영재)이 15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작년 5월 7일 오후 6시40분 경 대구 남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혈압측정을 받던 중 갑자기 왼손으로 간호사의 오른쪽 관자놀이 부분을 때려 폭행한 혐의다.
한편 A씨는, 같은 해 5월 24일 밤 12시 49분 경 대구 동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욕설한 후 냉장고에 있던 소주병을 꺼내 피해자를 향해 던질 듯 한 행동을 해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었다.
재판부는 "동종 폭력 범죄를 수회 저질러 수회 실형 선고를 받는 등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에 반복해 동종 범행을 해 폭력 범죄의 상습성이 인정된다"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게 돼 위법성이 가볍지 않은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박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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