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비로 사용된 대출금(1850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빚보증)을 한 경산시의 채무보증 기간이 20개월 연장됐다.
이 대출금의 대출 만기일이 오는 5월 9일로 임박한 상황에서 시의 대출금 지급보증 기간이 20개월 연장됨에 따라, 현재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경산시의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채무보증 기한을 20개월 연장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매입확약 변경(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보다 앞서 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행정사회위)는 지난 6일 이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시의회는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출금 지급보증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집행부 원안대로 채무보증 연장 동의안에 의결했다.
경산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지급보증 연장 동의안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지역 상업용지 등이 아직 분양 전인 상황에서 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의 대출금 상환이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의 채무보증 기한을 20개월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9년 만기로 3162억 원 한도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약정을 맺고, 현재까지 2717억 원의 자금을 빌렸다.
경산시의 지급보증으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지식산업지구 공사 비용을 쉽게 조달할 수 있었다. 전체 대출금 중 867억 원을 상환했고 현재 남은 잔액은 1850억 원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1단계 공정률은 98%, 2단계 공정률은 75%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미영 경산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올 연말까지 조성 공사가 끝나고 아울렛 부지 등 지구 2단계 산업용지 문제도 해결되면 20개월 연장된 대출금 지급보증 기간내에 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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