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23:27:15

최재훈 달성군수,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가창 잃어버린 군수 되고 싶지 않다”
황보문옥 기자 / 1592호입력 : 2023년 03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달성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재훈 달성군수가 “가창면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며 편입 반대 뜻을 밝혔다.

가창면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체가 있다. 달성군은 이 기업으로부터 매년 120억 원의 세수를 거둬들이고 있어, 가창면이 수성구로 편입되면 세금이 수성구로 넘어가게 된다.

달성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수성구로 편입을 반대하는 추진위원회와 면담 과정에서 “가창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 전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가창면 주민은 “수성구로 들어가게 되면 건강보험료와 지방세가 올라간다”며 편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수성구로 편입되면 지역 가입자들은 22% 할인된 건강보험료 적용을 못받고 토지세 등 지방세 부분에 대한 부담률도 올라갈 것”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좋은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막연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여론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지만 조사 범위와 방법 등에 대해 대구시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시키는 것이 가창 주민들을 위해 훨씬 좋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90%는 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대구시는 달성군에 국립근대미술관 유치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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