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23:39:07

대경중기청, '강한 수출 중소기업 육성' 본격 추진


황보문옥 기자 / 1598호입력 : 2023년 04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2023년에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 성장(100만~500만달러) - 강소(500만달러 이상) - 강소+(1,000만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도 수출액 규모별로 ‘내수(수출액 0) – 초보(10만달러 미만) – 유망(10만달러~100만달러) – 성장(100만~500만달러) – 강소(500만달러 이상) – 강소+(1,000만달러 이상)’ 6단계로 구분해, 해외 진출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3천만원에서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모집에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수출기업 1,719개사가 지원해 1.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출바우처’ 모집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내수 및 수출기업 6,026개사가 지원해 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기술 경쟁력 등 글로벌 진출 역량 등을 면밀하게 평가한 결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1,038개사(대구 42, 경북 36개사) 및 수출바우처 1차 지원기업 2,270개사(대구 90, 경북 12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18.7% 증가했으며, 1,038개사 중 간접수출기업 261개사(25.1%), 서비스 수출기업 83개사(8.0%)가 선정됐다. 

유망-㈜천하는 사다리차 등 특장차 제조기업으로, 2000년 특장차 전문A/S 기업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사다리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후 사다리차에 국내 최초로 무선 리모컨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국내 주요 사다리차 업체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고, 이제는 국내시장을 넘어 일본,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장-㈜해리아나는 선박, 엔진, 산업플랜트에 필요한 센서류 및 전기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며 고가의 외국산 수입 선박, 엔진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국, 미국, 유럽(그리스 등)국가 등 23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강소-㈜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및 촉매 소재 업체로, 2022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기업 중 수출액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2022년 전체 수출액 중 간접 수출액 비중이 약 30% 가량을 차지하며, 간접수출 우수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강소+-㈜세양(대구)은 1976년 창립 이후 48년간 축척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치과용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하는 치기공 의료기기 분야 선도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1,038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며, 특히 강소 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 선정 우수사례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하였으며,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신설하여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 및 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한 결과 이번 참여기업의 2022년 평균 수출국은 9개로, 작년에 수출바우처에 참여한 기업의 2022년 평균 수출국 7개보다 증가했다. 

또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튼튼한 내수기업’ 트랙을 신설해 내수기업 중 간접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예비·아기유니콘, 팁스·포스트팁스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등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내수기업 129개사를 별도로 선정했으며,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2배 확대하여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튼튼한 내수기업-㈜비엘팜텍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유통업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 승인을 받은 원료를 제품화해 성공적으로 유통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튼튼한 내수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 진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간접수출 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하고, IP·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서비스수출 실적으로 폭넓게 인정한 결과, 간접수출기업 321개사(14.1%), 서비스 수출기업 319개사(14.1%)가 선정돼 기존 상품 중심에서 간접수출, 서비스 수출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 보건복지부(의료기술)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각 부처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56개사를 선발했다. 

수출국 다변화-㈜에덴룩스는 시력개선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 기업으로, 2021년 수출국이 3개국에 불과했지만, 30여개 특허를 보유한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2년에는 51개국 수출에 성공했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선발에 이어, 이번에 수출바우처에도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간접수출-㈜진부(대구)는 자동차 및 농기계 고무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업체로 2022년 간접수출액 1,185만달러인 간접수출 우수기업이다. 1982년 설립 이후 고객사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제품제공을 통해 국내기업 수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서비스수출-㈜한국메이드는 1996년 작은 조선기자재 제작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대한민국 강소 조선소로 우뚝 성장한 선박부품 제조회사다. 2021년 국내 최초 전기추진선박을 건조하는 등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기술개발에도 참여하고, 선박수리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해 국내의 우수한 선박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은 3일부터 협약 체결을 시작해 2024년 2월까지 11개월간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차 참여기업 모집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수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업 관련 세부적 사항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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