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가 지난 3일, 기초의원이 지난 달 13일 내건 현수막을 가져간 혐의(재물손괴)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 A씨(40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종일 대구 서구부의장은 이날 염색공단 일대에 '주민 건강 위협하는 염색공단, 복합악취 대책 강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 6개를 설치했었다.
이 가운데 3개가 사라지자, 김 부의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일대 CCTV를 확인, A씨 사무실에서 현수막 1개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면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김 부의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떨어진 현수막이 운전자 시야 확보를 방해해 위험할 것 같아 해당 현수막을 수거했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억울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희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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