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23:07:58

대구 문화예술허브 부지 ‘달성군으로 변경' 추진

‘국립근대미술관·뮤지컬콤플렉스’건립, 대구교도소 후적지 건의
대통령 지역공약 조기 이행.동서 균형발전·문화 분권 촉진 기대

황보문옥 기자 / 1599호입력 : 2023년 04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두 국립 문화시설은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건립되는 것으로 지역공약에 반영됐으나, 대통령 공약사항의 속도감 있는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사업부지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 내 가용부지에 대한 검토작업을 면밀히 진행해 왔다.

대상 사업지 변경의 가장 주된 이유는 대통령 지역공약을 조기이행하기 위해서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의 경우, 신청사 건립 지연 문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구 대상지와도 일부 중첩되면서 사실상 대통령 임기내 추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는 타 광역지자체에서도 유치를 희망하는 문화앵커시설이다. 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건립사업 자체가 표류하게 된다면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의 적기를 놓치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구시는 2023년 12월까지 하빈면으로의 이전이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만 마무리되면 언제든지 착공이 가능한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최적지로 판단했다.

또한, 국립문화시설들을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건립 할 경우, 상대적 문화 불모지인 대구 서부권(서구·달서구·달성군)지역 문화의 동서 균형발전과 문화분권 촉진에도 기여 할 전망이다.

또 실제로 대구 시민의 약 41%(100만 명)가 거주하고 있는 서부권에 위치한 공연장·박물관·미술관 수는 시 전체의 18%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달성의 경우 대구 전체 문화시설의 4.3%만 배치돼 있다.

이에 대구교도소 후적지 내 국립문화시설 건립은 대구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문화인프라 균형배치며, 현 정부 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정한 문화접근 보장에도 부합하는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3월 31일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가 조속히 지역 내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부지를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검토 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대구시는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사항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일정을 보면 2024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2025년 예비타당성조사,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8년 준공 및 개관이다.

홍준표 시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적 역량을 지역에 분산 배치하고자 한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립근대미술관, 국립 뮤지컬콤플렉스가 반드시 지역에 조기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 미래 50년 대도약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달성군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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