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2 00:59:25

대구시-도공, ‘대구 10미(味)’ 판매 휴게소 확대 추진

K트롯 '대구의 맛', 경부 고속도 타고 서울로
'대구 10미(味)' 팔공산, 비슬산 넘어 전국으로

황보문옥 기자 / 1600호입력 : 2023년 04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과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오른쪽)이 최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업무 미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9월 대구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味)'의 브랜드화를 위해 만든 K트롯 '대구의 맛'이 칠곡휴게소 등 대구·경북을 넘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마지막 휴게소인 용인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서 들을 수 있고, 대구·경북의 모든 대구 10미(味) 판매 휴게소(16개소)에서 울려 퍼지게 된다.

또한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올해 안으로 대구·경북의 모든 휴게소(32개)에 대구 10미(味)가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위생정책과)와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가 휴게소 음식의 지역적 특화와 대구 10미(味)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 10월에 맺은 업무협약이 '대구 10미(味) 전국 브랜드화'와 '고속도로 먹거리 특화 서비스'라는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며 긍정적 파급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먼저, 대구 10미(味)의 '전국 브랜드화'이다.

전국적으로 막창이나 따로국밥, 납작만두 등이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대구 음식'이라는 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 방향) 등 16개 휴게소에서 대구 따로국밥을 비롯한 대구 10미(味)를 판매하자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 10미(味)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서울 방향) 마지막 휴게소인 용인 죽전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대구 따로국밥은 단품뿐 아니라 용인 특산물인 '영양밥'과 같이 세트 메뉴로 만들어져 대구 10미(味)의 전국적인 확장성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K트롯 '대구의 맛'의 홍보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대구 음식이 맵고 짜다'라는 근거 없는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대구 10미(味)의 전국적 브랜드화를 위해 납작만두, 찜갈비, 뭉티기 등 대구 10미(味) 음식의 이름을 모티브로 해 '변하지 않고 잊을 수 없는 대구의 음식'을 표현하는 대중가요인 '대구의 맛'을 제작했다.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을 빠른 세미 트로트 풍의 멜로디 라인으로 표현한 K트롯 '대구의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성과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칠곡휴게소(서울방향)와 용인 죽전휴게소를 비롯한, 현재 전국 17개 휴게소에서 현재 울려 퍼지고 있는데 향후 '대구 10미(味)'를 판매하는 전 휴게소에서 음원이 송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대구의 '음식 콘텐츠'와 한국도로공사의 '플랫폼'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구시(위생정책과)는 대구 10미(味)의 브랜드와 K트롯 '대구의 맛'을 알릴 플랫폼이 필요했고,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는 휴게소별 대표음식과 지역 특화 서비스가 필요했다. 양 기관의 이러한 니즈(needs)와 원츠(wants)가 만들어 낸 시너지는 특별한 홍보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효과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인 'ESG' 경영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대구10미(味)와 K트롯 대구의 맛'을 활용한 휴게소 특화 사업은 지역과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손꼽힐만 하다.

마지막으로, 대구의 음식을 제대로 알릴 기회를 잡았다.

휴게소 플랫폼을 통해 '대구 10미(味)와 K트롯 대구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다면 대구에 와서 직접 먹어봐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대구 10미(味)를 비롯 '대구의 맛'을 체험하기 위한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대구 지역의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를 비롯한 맛집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에 대한 후속대책들을 관계 기관이나 단체들과 협의해 정책에 반영해 대구 음식의 가치를 드높일 계획이다. 향후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상생 플랫폼 구축 기반 위에 '1휴게소-1 대구10(味)-1 특화서비스'의 완성을 근본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지난 3월3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업무 미팅에서 현행 16개소인 대구 10미(味) 판매 휴게소를 연내 32개소로 확대하고, 'K트롯 대구의 맛' 음원 송출도 대구 10미(味)를 판매하는 전 휴게소에 송출하기로 하는 등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 휴게소에서 '1휴게소-1 대구10(味)-1 특화서비스'의 완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죽전휴게소 외에도 수도권 등 타 지역의 휴게소에서도 대구 10미(味)판매가 확대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한 대구 행정부시장은 “3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도 매출 및 이용객 감소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가 대구 10미(味)브랜드와 K트롯 '대구의 맛' 음악 콘텐츠로 수익 개선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대구 10미(味)를 비롯한 대구 음식의 가치가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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