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3:42:21

행안부, '2023년 청년마을' 영천.고령 선정

청년 생활인구 유입.지역활성화 앞장선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603호입력 : 2023년 04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늙어가는 한국서, 청년의 개념부터 보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정에 도달해 무르익은 나이 대를 뜻한다. 현대에선 젊다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된다. 좁게 보면 20대(또는 20대 남녀)가 청년이다. 건강검진에서는 만 35세까지가 청년이다. 그러나 청년 인구가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에 청년이 적은 것이 그 실상이다. 

2021년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자료에 따르면, 생산 연령 인구가 2020년 3738만 명(총인구의 72.1%)에서 2030년 3381만 명(66.0%)으로 감소한다. 2070년에는 1737만 명(46.1%)까지 줄어든다. 50년간 생산연령 인구가 2000만 명 이상 줄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청년은 한국의 경제뿌리의 허리에 해당한다고 볼 때에, 50년 후엔, 뿌리가 반 토막이 난다는 의미다.

2022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 19~39세 농촌 청년의 월 평균 가구 소득은 459만 원이었다. 도시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농촌 청년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674만 원이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공모,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12곳은 경북선 영천·고령이다. 그 외엔 세종시-연서, 강원-홍천, 충북-보은·진천, 충남 홍성·예산, 전북 익산, 전남 고흥·영암 등이다. 전국 12곳의 인구 감소 지역에 ‘청년마을’이 신규 조성돼, 청년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에 앞장선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으로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마을 사업은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 예산 등을 지원하는 다른 공모와 다르다.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심사로 34개 팀을 선정했다. 그 후 현지 실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첫해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된다. 이후 사업성과를 평가해 향후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청년마을 2개소는 기존 지역 기반과 자원을 적극 연계했다. 먼저, 국내 최대 와인 생산 인프라를 갖춘 영천은 금호읍 일원에 ‘소믈리에 마을’을 만든다. 다양한 와인 경험 콘텐츠와 트렌디한 장·단기 프로젝트로 지역 체험을 제공한다. 기존 와인 산업 기반을 연결해, 청년들이 와인에 취할 수 있는 떼루아를 꿈꾼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은 고대음악의 발상지와 음악 콘셉트를 연계해, ‘뮤직 빌리지’를 조성한다. 자유로운 음악 공간을 제공한다. 퓨전 음원·영상 제작과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협업 콘텐츠 활동으로 청년 뮤지션들의 발길을 고령으로 향하게 한다. 이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 일거리로 수익을 실현하여, 정착하게 한다. 지역의 유휴 공간을 청년주거, 창업 실험, 공유 사무실, 커뮤니티 등 청년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신규 청년마을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컨설팅), 선배 멘토링, 성과 공유회 등을 지원한다. 이미 조성된 청년마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1:1 맞춤형 자문(컨설팅)도 진행한다. 청년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청년마을 발전을 지원하는 ‘청년마을상생협의회’를 시·도 주관으로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관심을 유도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자체와 함께 아낌없이 지원한다. 오늘의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재정투입이 2억 원서 다시 2억 원 또 다시 2억 원은 정착청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에 ‘깃털’도 아니다. 이마져도 경쟁이 ‘13:1’이라니, 한국청년의 실상은 참담하다. 이게 행안부 실장이 말하는 아낌없는 지원인가. 청년은 한국 인구의 허리다. 경제의 뿌리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