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C형간염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8명과 퇴원환자 1명 등 19명이 C형간염에 감염됐다.
최근 이 요양병원에서 "환자 4명이 C형간염에 감염됐다"고 신고해 왔다.
이에 대구시와 질병관리청 등이 종사자 127명과 환자 261명, 퇴원환자 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발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다"며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자료 등을 기반으로 퇴원환자 324명과 외래환자 82명의 C형간염 이력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치료가 어렵고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홍윤미 대구 감염병관리과장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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