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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대구·경북 인근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멸강나방의 피해 확산 방지와 방제 적기 판단을 위해 전 직원을 동원해 3일부터 비래해충 예찰활동을 시작했다.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해충으로 알을 낳아 부화한 애벌레가 5월부터 8월 사이에 벼, 옥수수, 목초 등의 잎, 줄기, 이삭을 갉아먹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따라서 멸강나방의 발생이 확인되면 긴급 방제를 통해 유충일 때 방제하는 것이 인근 지역으로 피해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멸강나방이 산란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발생밀도가 급격히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최근 기상의 영향으로 멸강나방의 많은 발생이 우려되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런 예찰활동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적기방제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정탁 기자ojt044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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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0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