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표현 같지만 ‘세상을 밝히는 신문’이라는 거창한 뜻을 품고 세명일보가 창간된지 한 돌이 지났다. 어려운 언론환경에서 1년이라는 성상을 넘어선 것에 일견 스스로 대견해 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을 다 펴치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옷깃을 여미기도 한다.언론시장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여기에 장기화된 불황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광고 시장과 구독자 확보라는, 신문 사활의 절대 명제중 하나를 이루어내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하물며 신생지가 시장에서 넘어서야 할 파고의 높이야….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언론이라는 공기(公器)로서의 사명을 이루어 나가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 내부적으로 경영과 편집의 독립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숙제를 잘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우선의 과제이기도 하다.여기에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선결 과제이기도 하다.몰론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하는 신생지를 위해, 경영진들도 많은 경영적 출혈을 감수하고 있다.그러나 ‘자본’이란 늘 구성원의 입장에서 보면 ‘목마름’, 그 자체가 아닌가.이런 회사적인 입장 외에 언론을 대하는 독자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거대 메이저 중앙언론과 지역 매체만을 선호하지는 말자는 것이다.다양한 매체가 존재하는 지금, 어떤 언론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는, 지면을 조금만 더 면밀히 살펴보면 인지 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일부에서는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신문을, 자장면 덮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좋은 언론은 좋은 독자가 같이 만들어 가는 법이다.지방 자치제도가 이젠 지방 정부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이즈음.진정한 지역 언론이야 말로, 거대 언론사가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의 가려움을 적시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세명일보가 창간된 지 1주년이 됐다.앞으로도 많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문제와 감히 맞서 나가야 할 숙명이 앞에 놓여 있다.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그래도 세명일보는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낼 것이다. 그것이 세상에 태어난 과제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오늘도 빛을 밝히기 위해 세상으로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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