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2:39:56

국민통합과 의식개혁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얼마 전 끝난 대선에서도 드러났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정치, 선거문화는 지역별로 영남과 호남, 세대별로는 2∼30대와 50대 이상, 이념으로는 보수와 진보로 뚜렷하게 갈려 있습니다.이처럼 심각하게 분열된 국론을 조기에 수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문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공약과 지지하지 않은절반 넘는 국민들을 정책과 소통으로 끌어안아야 할 국민통합의 과제를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민통합입니다. 탄핵으로 양분된 국론을 통합하고, 갈등 치유와 현안해결을 통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승리를 뛰어넘어 선거에서 서로 갈라지고 등을 돌린 국민을 어떻게 통합시키고 공존의 길로 이끌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 세력 간 갈등은 광복 이후 신탁 찬성과 반대를 둘러싸고 벌어진 분열 못지않게 심각했었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촛불부대와 태극기부대의 대치로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보수와 진보, 남북관계, 세대 갈등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우리 실정은 갈등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따라서 새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당연히 국민통합이어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병존해야 할 사회적 가치체계입니다. 상대편을 굴복시키고자 하는 정치를 한다면 국민통합은 없습니다. 탄핵으로 국론은 두 동강 난 상태였습니다. 이제 흔들렸던 대한민국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때입니다. 보수는 수구를 지나 조금 더 개혁적이어야 하며 진보는 이성에 근거한 합리적인 정신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현재의 국회 의석 상 여소야대 구도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야당과의 협치 없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위한 입법 조치는 불가능한 구조로 19대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서 과거 대통령과는 가장 큰 차이를 보여야 할 대목입니다. 국민의 소리에 경청하고 국회와 소통하고 협치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소통의 부재는 국정농단의 지름길입니다. 국민행복을 위해 국민의 필요를 살피고 귀를 기울임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이번 대선은 사실 지역구도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 가고 있다고 보지만세대간의 갈등이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가진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개혁정신과, 나이 든 사람들의 지혜와 균형감각은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하며 서로를 이끌어 주는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세대간 갈등이 아니라 세대화합, 세대융합을 이루어이 나라의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세대간 전략적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선 사회보험의 치밀한 재설계와 정밀한 재정수요예측이 필요할 것이며,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연금,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제도의 빈틈을 신속히채우고 특정 연령층의 큰 재정 부담을 안기지 않기 위한 재정확보책이 시급할 것입니다. 젊은 층이 아이를 더 낳도록 장려하기 위한 다자녀 보조정책의 내실화와청년고용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취업 방책이 필요하며, 세대간 화합을 이끌기 위한 사회규범의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또한 대선에서 보았듯이 언론의 세대간 표 대결 방송이 우리사회의 세대간 갈등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으로 이를 공론화하여 지지율만 발표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대 차이는 예전부터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세대갈등은 세대 간 충돌하는 것으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줄고 은퇴한 노인들만 늘어나 경제적 어려움도더해가는 형편입니다. 이른바 인구 오너스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그래서 이번 새로운 정부와 기업은 기본적으로 연령층에 따른 사회적 적응을 돕는 사회구조적 조정 및 사회정책을 바꿔 나가야 할 때입니다.이제는 역사의 긍정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스스로를 가두었던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의 그날을 맞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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