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5:57:08

'히달고' 인디안 피가 흐르고 있다

신경주대 기획경영부총장‧언론학박사 이동한
김경태 기자 / 1849호입력 : 2024년 05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신경주대 기획경영부총장‧언론학박사 이동한

히달고(Hidalgo)는 19세기 말 미국의 장거리 경주의 전설이였던 프랭크.T.홉킨스의 자서전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다. 아라비아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어벤저스의 극치를 보여주는 스펙타클의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명작이다. 2004년에 미국에서 개봉됐으며 제작비 1억 달러, 흥행수입 1억 800달러의 기록을 세웠다. 감독은 조 존스톤이 맡았다. 주연에 프랭크 홉킨스 역을 한 비고 모텐슨과 자지라 역을 한 줄레이킨 로빈슨이 열연했다.

프랭크는 서부에서 장거리 경주에서 한번도 우승을 놓친 일이 없는 서부의 카우보이 기수다. 프랭크는 기병대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전달한 명령서에 의해 인디안 대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는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열아 였다. 그는 기병대를 나온 후에 유랑 극단의 서부극 쇼에서 기수를 하면서 술에 취해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불의 대양' 이라는 경마 경주에 초대를 받았다. 이 경주는 아라비아 사막을 가로 지르고 페르시아만과 이라크를 지나 다마스쿠스까지 가는 총 3.000마일 (4,800km)을 달리는 험란한 죽음의 레이스였다.

아라비아 순수 혈통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명마들이 참가하고 부와 권력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는 토호 배두인들이 천년의 전통을 지배하고 있는 경주다. 사막에서 해일같은 모래 폭풍이 밀려오고, 하이나가 말들을 물어 죽이려 하고, 메뚜기 때가 하늘을 덥치는 재난을 넘어야 한다. 경기 도중 참가자의 절반이 목숨을 잃고 많은 경주자가 중도에 포기를 하며 참가자들 끼리도 서로 살아 남기 위해 음모와 살육을 벌리는 야만적인 경기다.

이 죽음의 경주에 초대받은 프랭크는 그의 애마 히달고와 함께 중동으로 가는 배를 탄다. 히달고는 스페인 혈통의 잡종마다. 아라비아 배두인들이 순수 혈통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명마들의 배척을 받는 서부를 달리는 말이다. 프랭크는 히달고와 함께 아메리카 서부의 혼열아와 야생마의 불굴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세기의 경주에 참가한 것이다. 프랭크가 히달고를 타고 대회 장소에 나타나자 불의 대양의 참가자들은 아메리카 서부의 카우보이와 야생마를 비웃는 시선으로 처다 보았다.

프랭크는 인디안 족장의 조언을 받으며 대회에 참가했다. 죽음의 경주는 출발됐으며 중간 기착지에서 하루를 쉴 수 있었다. 그날 최고의 명마 알하타를 노리는 자들의 침략으로 시크왕의 조상 대대로 무니키야 종의 태생 비밀이 담긴 책과 그의 딸 자지라 공주가 납치됐다. 프랭크는 뛰여난 전술과 총검으로 공주를 구해 주었다. 그로인해 자기를 죽일려고 했던 공주의 아버지와 가까워지고 공주와도 친해지면서 공주는 프랭크를 도왔다.

모래 태풍과 하이나 공격, 메뚜기 떼 공습, 경쟁 세력의 피습, 사막의 열기 등 생존의 한계를 벗어난 고난 속에서 프랭크는 히달고와 살아 남는다. 마지막 히달고 마져도 늪에 빠지면서 상처를 입고 쓰러지고 말았다. 프랭크는 히달고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후의 선택으로 히달고를 죽이기 전에 기도를 했다. 환상으로 부모를 보게 된다. 히달고가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난다. 최후의 결승점을 향한 레이스가 전개된다. 앞질러 가던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일등으로 결승점에 진입한다.

아라비아 사막 불의 대양 경주장에는 천지가 진동하는 환호가 터졌다. 프랭크는 혼열아와 야생마의 위대한 정체성을 증명했다. 프랭크는 자지라 공주와 작별을 했다. 키스도 없이 서부의 사나이 답게 뒤돌아 보지 않고 떠났다. 프랭크 홉킨스는 자신이 받은 상금으로 죽음 위기에 처해 있는 히달고 같은 수많은 머스탱을 사들여 자연에 풀어 준다. 대량의 말들이 목장에서 풀려나 자연으로 달려나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장관이다. 히달고도 모든 장식과 굴레를 풀고 그 행렬과 함께 하도록 놓아 준다. 히달고는 잠시 뒤를 돌아 보다가 신나게 달려 갔다. 프랭크 홉킨스는 여생을 야생마 보호주의자로 살다가 간다.

우성의 혈통을 지닌 종족은 타 종족으로 부터 박해를 받고 난 후에 출현한다. 백인과 흑인에게도 그런 현상이 있고 동양의 양반과 상인에게도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인과응보 법칙이 개인과 종족에 적용되기 때문일가. 히달고를 감상하면서 화면을 압도하는 시각적 효과에 몰입하지만 순종 보다 잡종, 명마 보다 야생마의 출현을 생각해 보고, 인디안의 피를 이어 받은 혼혈아가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되는 상상을 해본다. 세상에는 많은 모순과 불완전성을 지니고 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인간이 너무 많다. 

인간 보다 우수한 로봇 만드는데 고심하지 말고 골치 아픈 인간이 지구를 더 비참하게 만들기 전에 인간의 혈통을 개조해 새로운 인류를 만드는 연구에 집중하면 안 될까.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권만 외치는 것 보다 종자 개량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