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5 20:58:02

'구미노인요양시설 시민 모니터링단' 활동 후 "학대 사례 0건"

전국 첫 구미 노인인권지킴이단 운영 조례 제정 운영기반 마련
구미시 노인요양시설 시민 모니터링단, 학대 예방 선봉장 역할
예고 없는 점검으로 시설 직원 긴장감 유지, 서비스 개선 기여

이은진 기자 / 1933호입력 : 2024년 09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어르신복지과]'구미시 노인요양시설 시민 모니터링단 위촉사진

구미시에 거주하는 김 모 씨(57)는 최근 어머니를 요양시설에 모시면서 겪은 불편함을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지만, 막상 얘기할 곳도 없고,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되어, 그냥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김 씨처럼 요양시설에 대한 가족의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구미시가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나섰다.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 운영 조례를 제정해, 양로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와 인권 침해를 예방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노인 학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맞서기 위해 시는 올 1월, 노인 인권 활동가와 복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노인요양시설 시민 모니터링단'을 출범시켰으며, 2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모니터링단의 활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구미내 요양시설에서 4건의 학대 사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건으로 줄었고, 모니터링단 활동 이후로는 0건을 기록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어르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인 1조로 매월 50여 개 노인요양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한다. 방문 시 △어르신과 종사자 대상 인권 모니터링 및 상담 △위생, 급식, 안전 등 돌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 △인권 교육 시행 여부 확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시설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설 관계자는 "예고 없이 진행되는 점검으로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내년부터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추가 배치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위생, 영양 관리까지 철저하게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양시설의 돌봄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노인 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의 약 12%인 5만여 명이 어르신”이라며 "노인 학대와 인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13일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제10회 지회장기 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최근 지역 내 결연세대 113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풍차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와 서문경농협(조합장 홍종대) 임직원들로 구성된 NH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지난 11일 신기동 舊) 신기치안센터 앞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 
칠곡 동명 바르게살기위원회 20여 명이 지난 10일 동명수변생태공원에서 환경정화 및 풀베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칼럼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