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할매 래퍼 '수니와칠공주'의 서무석 할머니(87, 사진)가 결국 숨졌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3일자 참조>
칠곡군에 따르면 림프종 혈액암 3기를 앓고 있던 서 할머니는 15일 오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지역 장례식장에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 할머니는 작년 8월부터 수니와칠공주 래퍼로 활동하던 중 이상 증상을 느껴 대학병원에서 림프종 혈액암 3기 진단을 받고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3개월 판정이 났지만 서 할머니는 래퍼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랩을 하니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 수니와칠공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 같아 가족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암이 전이되는 상황에서도 매주 화·목요일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로당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등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각종 방송과 정부 정책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지난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주간 공연에서 세계적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와 합동 공연도 펼쳤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어머니 건강이 걱정돼 래퍼 활동을 만류했으나, 마치 아이처럼 기뻐하며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에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서 할머니는 의사가 판정한 3개월을 훨씬 넘긴 9개월간 래퍼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6일부터 건강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폐로 전이돼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있다가 이날 결국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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