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8 16:42:29

“시민생활 윤택하게 만들겠다”

권 시장, 내년 시장 업무추진비부터 20% 삭감할 것 지시권 시장, 내년 시장 업무추진비부터 20% 삭감할 것 지시
오정탁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공무원 증원은 정부의 증원 계획에만 따를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인원에 한해서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조정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세요. 그리고 내년도 예산 편성할 때 시장 업무추진비부터 20% 삭감하세요”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 세입확충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정부의 복지 재정 확대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이 과도해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비롯해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 쓰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새 정부 정책에 따른 신규 재정수요와 대응방안’을 현안 토론 주제로 정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보육‧보건‧일자리 정책 등에 따른 대구시의 재정운용 방향 및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9월 1일자로 국회에 제출한 새 정부의 지출예산안은 전년대비 7.1%가량 증가한 429조원으로, 이 중 복지재정에 34%인 146조2천억이 편성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복지 재정의 경우 국비 매칭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이 수반돼 전국 지자체가 재정운용면에서 깊은 고심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대구시의 경우 ’18년부터 향후 5년간 국비 매칭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액은 7912억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며, 여기에는 5년간 1649명의 공무원 증원(일반직 772명, 소방직 832명, 사회복지 45명)계획에 따른 2049억원의 인건비 소요 예상액이 포함됐다.이에 권 시장은 “현실 여건 상 정부가 짜주는 대로 공무원 증원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꼭 필요한 인원에 한해서만 증원하는 방향으로 증원 계획을 새로 조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해, “지방공무원 인건비는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해 공무원 충원을 줄여서라도 시민 생활 편익 증진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시민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정부의 복지재정확대에 따른 부족재원 마련 대책의 일환으로는 내년 1년 동안 대구시 및 구‧군 등의 전면적인 조직진단과 직무평가를 통한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권 시장은 “대구시 전체 공직 산하기관들의 구조조정을 목표로 하는 조직진단과 직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때”라며 “과연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적절한 조직과 적절한 인원으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아울러,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다이어트 할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라”며 “우선 시장부터 업무추진비를 20%삭감해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지방 재정운용이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결국 지방분권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악순환”으로 규정하고 “지방분권이 시대적 정신과 국민적 요구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분권 선도도시인 대구의 공직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분권에 앞장 서 줄 것”을 간부들에게 당부했다.지방분권이 지방재정에 끼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지방분권이 된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 대해서도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권 시장은 실국 및 사업소별 추석 맞이 준비상황을 일일이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10일이라는 긴 연휴기간임을 감안해 더욱 세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간부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추석 당일인 10월 4일은 직접 상황실장을 맡아 시민들의 연휴를 챙기겠다”며 “시민들께서 편안한 연휴를 맞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전 간부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또, “긴 휴식기간이지만 공직자들에게는 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가족들과 나들이하며 평소 둘러보지 못했던 현장도 방문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고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좋은 기회로도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개나리로타리클럽(회장 도현희)이 지난 17일 군위읍 오곡리 마을회관에서 거동불편 어 
지난 17일 고령 쌍림면 직원이 평지리 소재 양파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영덕 병곡면 직원이 지난 17일 이천리 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주 용암면이 이장의 사기진작과 마을 주민 간 소통 강화를 위해 26개 리 마을 이장의  
성주 선남면이 지난 17일 유서1리 마을회관 전정에서 마을 주민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교통장애인협회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대구한의대, 세종학당 통해 우즈벡 청소년에 K-교육 전파  
대구보건대-대구여상, 상호 교류 및 발전 업무협약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학습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대구 한의대, 청도군과 손잡고 의료 취약지 한의과 의료봉사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나눔의 빛 희망장터’서 봉사활동  
경북조리과학고, 문경읍 지사협에 '사랑의 빵'나눔  
영남대 의료원,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칼럼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교통장애인협회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대구한의대, 세종학당 통해 우즈벡 청소년에 K-교육 전파  
대구보건대-대구여상, 상호 교류 및 발전 업무협약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학습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대구 한의대, 청도군과 손잡고 의료 취약지 한의과 의료봉사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나눔의 빛 희망장터’서 봉사활동  
경북조리과학고, 문경읍 지사협에 '사랑의 빵'나눔  
영남대 의료원,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