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7 21:59:29

경주시, 월성 동측 주차장 정비로 APEC 준비 박차

264면 규모 주차장 조성, 경관 개선·교통편의 강화
9월 완공 목표,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편의 도모

김경태 기자 / 2015호입력 : 2025년 01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국립경주박물관 동편 월성 주변 주차장 위치도<경주시 제공>

↑↑ 국립경주박물관 동편 월성 주변 주차장 드론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립경주박물관 동편 월성 주변 주차장을 정비해 문화유산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객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경주 구황동 672-2번지 일원 1만 4,095㎡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25억 원(국비 12억 5,000만 원, 도비 6억 2,500만 원, 시비 6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차장은 대형차 28대와 일반 차량 236대를 포함해 총 264면 규모로 조성된다.

아스팔트 포장(1만 1,950㎡)과 투수 블록 포장(568㎡)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일 계획이며, 잔디와 단풍나무를 식재해 주변 경관 개선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후 10월에는 경주 사적관리사무소로 시설물이 이관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월성 동측 주차장 정비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면서도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APEC정상회의 준비에 철저히 임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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