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6 04:27:52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2만여 관광객 속 ‘대성황’

밤하늘 수놓은 열정, 전통·현대 어우러진 화합 대축제
황보문옥 기자 / 2026호입력 : 2025년 02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도주줄당기기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청도군 제공>

전국 최대 달집태우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청도의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이 성료됐다.

지난 12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2025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가 2만여 명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화합 한마당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경 5.6km에 달하는 줄 시가지 행진으로 시작으로 청도읍 일대가 전통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이어진 도주줄당기기 행사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2000여 명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힘을 모아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통과 화합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의 순간을 제공했으며, 서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일몰 후, 월출시간인 오후 5시 43분 경 높이 20m, 폭 13m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웅장한 달집 점화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관광객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의 불길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액운을 태우며 올 한해 풍년 농사와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달집 점화 이후 진행된 야간 디제잉 파티는 군민과 관광객 흥을 돋우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전통 행사를 현대적 문화와 접목한 이번 시도는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부대행사로는 청도 차산농악, 레트로밴드 및 트롯 명창 신승태의 축하공연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소원문 쓰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존(zone)이 새롭게 마련돼 행사장 내 배치된 난로 주변의 휴식 공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간식을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가족 친화 공간조성에도 신경을 쓴 주최 측의 배려가 돋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 행사뿐 아니라 디제잉 파티까지 우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현대 문화를 융합한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하수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이 함께 한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 행사는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한 즐거움을 제공한 성공적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속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청도군이 되겠으며,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깃드는 을사년 한 해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13일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제10회 지회장기 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최근 지역 내 결연세대 113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풍차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와 서문경농협(조합장 홍종대) 임직원들로 구성된 NH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지난 11일 신기동 舊) 신기치안센터 앞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 
칠곡 동명 바르게살기위원회 20여 명이 지난 10일 동명수변생태공원에서 환경정화 및 풀베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칼럼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