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4 19:49:33

DGIST, 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관한 연구 세계적 권위 학술지 게재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 반도체 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위기 실증 분석
국내 클러스터와 글로벌 거버넌스 필요성 밝혀

황보문옥 기자 / 2083호입력 : 2025년 05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부터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 안흥주 교수, 조효비 선임전임연구원. DGIST 제공

DGIST(총장 이건우)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겸 Open Innovation Academy 책임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반도체 산업의 지역 및 국가 간 개방형 혁신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가치사슬(GVC) 디커플링이 반도체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2020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 특허청(KIPO)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이번 논문은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한국 내와 글로벌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방형 혁신 효과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대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이 구체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내에서는 더 이상 국경 간 협력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국제 협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흐름이 디커플링에 의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런 현상은 단지 한국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이 해체되는 것은 결국 세계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 GVC의 디커플링은 국내 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 동력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길고 복잡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 파급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반도체 가치사슬의 해체는 반도체 산업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전체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 논문은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커플링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나아가 이 연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뿐 아니라, 관련 정책과 국제 협력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윤진효 책임연구원과 조효비 박사가 참여했으며, DGIST 교양학부장인 안흥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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