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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하라세종학당과 현지 중등교육기관인 제13일반교육학교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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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가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대와 공동 운영 중인 부하라세종학당(학당장 최형우)의 교육 활동 일환으로, 현지 중등 교육기관인 제13일반교육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세종학당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현지 중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규 출강 및 교육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부하라세종학당 소속 한국어 교원을 제13일반교육학교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정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양 기관 간 학생 및 교사 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대구한의대가 참여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전략 방향과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 지역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대구한의대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교육기관과 실질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K-교육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실현 중이다.
최형우 부하라세종학당 학당장은 “협약을 통해 부하라 젊은 세대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한국어 교육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 내 한국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기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미래 세대에게 보다 이른 시기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문화·교육 외교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 체계를 확장해, 글로벌 명품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고 지속가능한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