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가 7일부터 그동안 지역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농기계 임대 사업을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임대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역 운영체계 주요 내용은 ▲농기계 이용 지역 제한을 해제해 사용자 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키오스크 시스템 도입으로 출고 및 정산 업무를 간소화하며 ▲고객센터(1551-2562) 운영으로 신속한 민원 대응과 사고 처리의 효율성 높이고 ▲임대 농기계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전국 최초로 농기계 임대 사업을 시작한 김천시는 20여 년간 임대 사업소의 확충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뤄냈으나, 운영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과 제반 운영관리 체계의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이에 김천시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 사업을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해 농업인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정한열 김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 사업 광역 운영체계 전환으로 농업인이 더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적기 영농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기계 이용 수요에 발 맞춰 더욱 효율적 임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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