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촌역 입구에/ 큰 은행나무가 몇 그루 서 있네/ 40년 전 내가 중학교 통학할 때는/ 결코 보지 못했던 그 나무들/ 새벽 통학생 발자국/ 서울 공장 간다고 기다리던 밤기차/ 모두 사라지고 화물차에 기적만/ 이따금 산협을 울리는 간이역/ 만추의 가을비 속에서/ 안부를 여쭙는 듯 떨어뜨리는 노오란-/ 저 멀리 허공이 된 세월 속으로/ 아! 정말 인생이 깊다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이 낳은 김용락 시인의 고향인 단촌역 광장에서, 시와 음악 늦가을 소슬바람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어 제1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경북도 도립공공도서관 배롱나무주부독서회·한국문화분권연구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작가회의 삶과 문학동인회가 후원한 이번 시 낭송회는, 김용락 시인의 시비가 있는 단촌역에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행사는 시애호가와 군민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옥같은 김용락 시인의 명시 낭송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면민의 가을 감성을 채우는 시간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은 1회성이 아니라 내년부터 계속해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훌륭한 문학광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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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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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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