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9 22:55:15

안동 ‘2025 도산서원 야간개장’ 성료

3만여 명 관람객 방문, 역대 최다
조덕수 기자 / 2176호입력 : 2025년 10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도산서원 야간개장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연휴를 맞아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하루 평균 2천 명 이상이 방문해 행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야간개장은 지난 9월 27일~10월 12일까지 도산서원 일원에서 매일 오후 6시~10시까지 진행됐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고즈넉한 서원의 야경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밤을 보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20~30대 젊은 관람객층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은하수길’은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얻었고 ▲미션 체험 ‘도산의 비밀’ ▲버스킹 공연 ‘도산풍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발길을 머물게 했다. ‘도산의 비밀’은 도산서원과 관련된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으로, 가족 단위 참여가 많아 교육적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경전 성독(聲讀)’시연은 선비들의 공부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깊이 전달됐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6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가, 서원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뜻깊은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우리 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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