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1 20:53:34

이재명 대통령 깜짝 방문한 'FIX 2025', 성황리 폐막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 로봇관 방문, 기업인 격려
수출 상담액 21억 78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7억 9천만 달러)
나흘간 11만 5천여 명 관람, AI 대전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 계기

황보문옥 기자 / 2184호입력 : 2025년 10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에이로봇 부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대구시 제공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1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행사 사흘째 되는 24일에는 서관 3층 회의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층 로봇 전시관을 방문해 기업인을 격려함으로써 현장 열기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올해 행사는 엑스코 전관에 걸쳐 585개사, 2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이 중 해외 참가기업은 117개사로 전체 20%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CES, MWC 등 글로벌 3대 전시회에 소개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샤오펑 UAM 기체 등 혁신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글로벌 박람회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코트라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북미, 유럽 등 구매력이 높은 진성 바이어 초청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상담액은 21억 7800만 달러, 계약추진액은 전년비 3배 이상 증가한 7억 9000만 달러로 집계돼 글로벌 비즈니스(B2B) 전시회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확고히 했다.

무엇보다 새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AI 3강 도약’ 목표와 연계해 행사 주제를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로 설정하고, AI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소버린 AI 등 전시 분야별 AI 연계성을 대폭 강화했다.

동관에서 열린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차로봇’ 타이틀을 보유한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 샤오펑의 UAM ‘X2’ 기체, 교통카드가 필요 없는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국내 최초 UAM 형식인증을 추진 중인 브이스페이스의 ‘VS-300’ 등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전시장이 붐볐다. 또한 발레오, 베이리스, 대동, 모빈 등 지역 기업들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해 ‘AI 이동혁신관’에서 독자적인 AI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서관 로봇 전시에서는 K-휴머노이드 대표주자인 에이로봇의 ‘앨리스’, 로보케어의 반려로봇 ‘케미’,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G1’의 복싱 시연 등이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기업 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보였다. ICT 분야에서는 이수페타시스, 메가존 클라우드, 국가대표 AI 기업 등이 신규로 참여했으며, 디지털혁신진흥원과 ICT협회 등이 지역 기업들과 공동관을 구성해 AX 연구개발 허브로서 대구의 비전을 소개했다.

지난 22일~24일까지 진행된 콘퍼런스에는 샤오펑 에어로의 공동 창업자인 ‘왕담’, 토종 생성형 AI 서비스기업 뤼튼의 대표인 ‘이세영’,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 설립한 벡터AI연구소의 ‘고탐 카마스’ 교수 등이 기조 강연자로 참가해 미래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는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쳐 참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해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GM, 콘티넨탈, 벤츠, 리비안 등 유럽과 북미권의 구매력 높은 진성 바이어를 유치해 수출상담액 실적 21억 7800만 달러(계약추진 7억 9000만 달러)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으며, 대기업 구매 상담액도 전년보다 많은 744억 원에 이르렀다.

또한 PNP와 연계해 참가한 유럽 최대 조선회사 핀칸 티에리 사가 지역기업인 지오로봇, 유진엠에스 등과 상담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대구 스타기업관’에 참가한 에너피아, 채비, 유엔디 등의 지역기업도 별도로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역을 찾은 바이어, 투자자, 기업인 대상으로 간송미술관·오페라축제 관람, 사유원 투어 등 다양한 마이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대구가 가진 매력을 풍부하게 선보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FIX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그간 대구시가 추진해 온 산업구조 재편의 결실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AX 혁신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대구 재도약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대통령이 FIX 현장을 깜짝 방문해 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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