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9 22:56:06

안동,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 추진 ‘만족도 UP!’

70세 이상 무료승차 시행 후 대중교통 이용객 17%증가
농촌지역 중·고등생, 영아보호자 행복택시 지원 큰 호응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확대 반납률 ‘증가’

조덕수 기자 / 2189호입력 : 2025년 11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행복택시 기사 사전교육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해 들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올 7월 1일 자로 시행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9월까지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약 209만 명 이었으나, 무료승차 정책 시행 후 같은 기간 이용자 수는 약 244만 명으로 전년비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르신의 활동량 증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택시 이용 대상 확대 정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농촌지역 중·고등생과 기존 임산부 외에 24개월 미만 영아보호자도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지역 중·고등생의 경우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수업 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매번 늦은 시간 자녀를 직접 데리러 가야 했던 부모의 경제적·시간적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지면서 새로운 효자 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임산부 행복택시의 경우 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보호자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하면서 이용자와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행복택시 참여 확대와 임산부 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요금을 7,000원을 1만 원으로 확대하고, ‘임산부 우선 택시’운영으로 강제배차를 통해 배차 시간을 단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임산부 110명이 신청 하고 이용 횟수도 월 50회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이용자 수는 487명으로, 이용 횟수는 월 평균 400회로 늘어났다. 임산부와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꼭 챙겨야 할 혜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또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을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반납 시 지급하던 안동사랑상품권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리고, 면허 반납 후에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반납자인 439명을 웃도는 446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고, 10월 말 기준으로는 764명이 반납해 전년비 반납률이 74%나 증가하며 교통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생계유지 등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할 수 없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사업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90%이상이 만족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권기창 시장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제 효과로 드러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정책의 수용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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