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많은 이들이 삼일절과 광복절은 잘 알아도 순국선열의 날은 생소할 것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제국이 1905년 11월 17일 강압적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긴 날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나라를 빼앗긴 치욕을 잊지 않으리란 결의를 담아 1939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하여 올해로 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 침탈을 반대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이들이다. 그렇기에 순국선열의 날은 이들의 활동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의미에서 광복절만큼이나 뜻 깊은 날이다.
올해도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여 여러 지역에서 기념식이 거행되는데, 경북에서는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념식이 이뤄진다. 경북 안동지역은 1894년 갑오의병부터 항일운동이 시작되어 51년 독립운동사의 모든 분야에서 독립운동이 이루어진 지역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된 곳이다.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도 살펴보고 추모하기 위해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기념식을 참석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끝으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의 토대를 만든 역사, 그 속에서 실수는 반복하지 않고 귀감이 되는 것은 본받아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또한 그렇기에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는 이전의 역사를 잊지 않으며, 다가올 미래를 위하여 옳곧은 가치에 따라 현재를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음을 통감한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잊지 말아야 할 그날과 또 그들, 순국선열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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