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1 13:38:07

국민의힘, “추경호 체포동의안 표결 거부할 것”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 예정
필리버스터 불사 ‘강경 투쟁’

황보문옥 기자 / 2207호입력 : 2025년 11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힘이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사진>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부하기로 하고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에 대해 저희는 거부할 것”이라며, “민생 법안 50개 처리는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할 예정이고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이 모두 강경투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이 12월에 악법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측되는데 제1야당으로 어떻게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강경투쟁을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사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단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예를 들면 민주당에서 대법원 증원부터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저희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메인으로 나왔다”며, “야당으로 할 수 있는 건 그 방법밖에 없다. 이제 단순한 거수기 역할을 더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들이 대부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와 관련 “민주당이 우리가 7800억 대장동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도망가고 있다”며, “오후에 여야 원내대표, 수석 회동이 있으니 오후에 최종결정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당시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바꿔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은석 내란특검은 지난 달 3일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협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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