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최신 AI 모델을 적용한 업무지원 통합서비스인 ‘경북형 웍스 AI’를 12월부터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내년 초에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형 웍스 AI’는 다양한 업무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유료 생성형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 핵심은 ‘AI 선택권 확대’와 ‘교육 현장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포함)들을 모두 통합 제공한다.
둘째, 단순 대화형 챗봇이 아니라 기존의 ‘경북형 업무경감 서비스’와 직접 결합해 실제 공문 형식과 행정 절차, 문서 체계에 맞춘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업무포털 개인 ID 기반의 로그인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개인 계정·무료 AI 활용보다 데이터 유출 위험이 줄어 공공기관에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경북형 웍스 AI’는 여러 고성능 생성형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특징이다.
유료 기반의 ChatGPT 5.1, Gemini 3.0 Pro, Claude Opues 4.1, Perplexity Sonar pro 기반 정보검색형 모델 등 외부에서는 별도 결제가 필요한 여러 AI를 한 번의 회원 가입만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일 검색엔진을 강제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무 성격에 따라 직원이 직접 엔진을 선택하는 ‘맞춤형 활용 모델’”이라며, “AI 활용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경북형 웍스 AI’는 학교나 기관 특유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더욱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형 웍스 AI’는 △공문/민원 답변서/가정통신문 등 초안 자동 생성 △이미지에서 텍스트 추출 △회의록·보고서 작성·자동 정리 및 핵심 추출 △기존 문서의 재작성·요약·정리 △정책자료?통계자료 요약·비교 분석 △업무 매뉴얼·지침에 대한 질의응답 등 학교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서?정보 처리 업무의 자동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도 교육청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직원이 개인 계정으로 ‘살짝’ 사용하던 AI를 이젠 공식적이고 안전하게 쓸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업무 시간을 줄여 본질적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AI 업무경감을 속도 있게 추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수업과 생활지도·학부모 상담뿐 아니라 행정 서류, 공모 사업, 안전 점검 등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야근의 절반이 문서 작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가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AI가 교사를 대신해 아이들을 바라볼 수는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문서 업무를 덜어주는 ‘든든한 조수’ 역할만 제대로 해도,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전면 확대가 시작되면 도내 모든 교직원이 같은 수준의 AI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교 간, 직원 간의 업무 격차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교육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내년에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AI 업무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전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23년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인공지능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보고공문을 미리 배송해주는‘업무배송서비스’를 통해 학교 업무경감을 선도해 왔다.
이런 기존의 업무지원서비스를 ‘경북형 웍스 AI’와 연동하여, 단일 플랫폼 안에서 ‘AI 통합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학교 운영의 기본 인프라”라며, “학교 현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경감서비스를 통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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