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23:31:38

경북도 농업예산 1조 1,334억, 대한민국 농업 미래 도약

내년 본예산 1조 1,334억 편성, 올해보다 238억(2.15%) 증액
농업대전환 확산, 농업·농촌위기 극복 8개 주요분야 집중투입

김구동 기자 / 2223호입력 : 2025년 12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가 농축산유통 분야 2026년 예산안을 전년(1조 1,096억)비 2.15%(238억) 증가한 1조 1,33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농업소득을 두배로! 농업대전환 확산’을 목표로 잘살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 중심으로 도약할 경북농업의 실질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식량자급 기반 확충 및 먹거리 돌봄 확대, 농촌개발·정비 등에 집중 투자를 추진했다.

■영농 전념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5,191억)
농가 소득안전망에 기초가 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도하는 ‘공익증진 직접지불제’에 3,991억 원, ‘농어민수당’에 543억 원을 편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료’에 176억 원을 편성해 농작물 재해 또는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회복을 지원한다.

또 규모화, 기계화된 대규모 영농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경북형 공동영농’모델 확산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28억 원을 편성했다. 경북도가 2023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재명 정부에 성과를 인정받아 국정과제로 채택됐으며,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5개소 중 경주와 상주가 선정돼 내년 1년 차 사업비로 국비 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량자급 기반 강화,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확대(747억)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에 405억, ‘논 타작물 재배 지원’에 29억을 편성해 중장기 식량안보 기반을 강화한다.

고물가 장기화로 먹거리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에 한정됐던 ‘농식품바우처 지원’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해 53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1~2학년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에 9억을 신규 편성해 국산 과일 소비 확대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농업인 육성 및 신산업 동력 확보(477억)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에 20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주거 불안을 덜고, 안정적 농촌정착을 뒷받침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26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3개 지구(포항 2, 문경 1)를 포함해 총 5개 지구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투입해 농촌 청년가구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2022년부터 예천군에 추진한‘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32억원을 편성해 내년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를 육성하는‘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K-푸드 선도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 (568억)
한류 확산으로 K-푸드 관심도 덩달아 커지는 가운데, 2030년까지 수출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농식품 유통체계를 선진화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주산지별 품목 특성을 반영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에 108억 원을 투입하고, AI·로봇도입 등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스마트 APC 전환 지원’에 113억 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이와 동시에, 39억 원을 편성해 국가별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지원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고품질 과수,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594억)
과수 주산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178억,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와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에 183억을 편성했다.

특히 전국 사과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의 자부심인 사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생산과 기계화가 용이한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사업’에 14억을 편성했다.

■친환경·스마트 농업 육성, 지속가능 농업환경 조성(384억)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에 102억,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청년농업인의 진입이 어려운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지자체가 스마트팜을 조성해 임대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92억을 편성했다.

■살기 좋은 농촌 조성, 농촌개발·기반정비(2,088억)
읍·면 소재지에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501억, 중심지 접근이 어려운 배후 마을주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467억,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시설을 설치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배수개선 사업에 451억을 편성했다.

■건강 가축·안전 축산물, 축산 기반 조성·방역(932억)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에 18억을 편성해 스마트 축산장비를 지원하고,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가축방역 약품 구입비’53억, ‘구제역 백신 구입비 및 예방백신 접종시술비’지원에 77억 등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는 농업예산을 토대로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확산시켜 경북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큰 틀을 바꾸겠다”며 “내년에도 미래를 위한 농정 혁신을 지속하고, 농업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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