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22:10:48

경북도, 새해 첫 울림으로 병오년 대도약 선언

도민 삶과 지역경제 살리는 민생도약 출발
혁신과 대전환으로 ‘잘사는 경북’시대 개막

김구동 기자 / 2227호입력 : 2025년 12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2025년 새해 맞이 타종행사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31일 오후 11시 30분, 도청 원당지에서 지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 타종식을 연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 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도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 단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300여 명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금빛 당목으로 타종하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에밀레종의 울림과 함께 병오년 새해의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타종식은 APEC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사초롱에 밝힌 따뜻한 불빛은 도민과 함께 쌓아 올릴 더 크고 단단한 경북의 내일을 비추는 희망을 상징한다.

아울러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 도청신도시지점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행사에 함께한 도민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전시됐던 조형물 ‘형연’을 도청 원당지로 이전·설치해 타종 행사의 상징물로 활용하고 있다.

‘형연’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3,088개의 폐스피커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원석 작가의 작품으로, ‘맑은 소리가 깊고 은은하게 퍼진다’는 의미처럼 경북이 지켜온 가치와 미래를 향한 메시지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세계로 널리 울려 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송년사를 통해 “유례없는 산불이라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경북도민은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당당히 보여줬다”며 “모든 성과는 변화의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온 도민의 저력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년사를 통해 “병오년 새해는 경북이 도전의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넓히고, 강점 분야는 더 키우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차근차근 확실하게 키워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사람의 온기와 공동체의 힘이 살아 있는 경북을 누구나 찾고 머물며 다시 찾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세계로 향하는 경북의 새로운 길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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