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1 01:00:24

달성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만족도 98.7%

검진자 늘고 만족도 상승,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라
사각지대 누빈 '달성건강빵빵이' 누적 이용 6500여명

황보문옥 기자 / 2248호입력 : 2026년 02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달성군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 현장에서 주민이 영양·인바디 검사를 받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가 주민의 높은 호응 속에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역 내 건강관리 수요는 꾸준히 늘어왔지만, 시간과 거리 부담으로 검진이나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는 주민도 적지 않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은 주민에게는 기본적 건강 점검조차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달성군이 2023년 10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를 도입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달성건강빵빵이는 건강측정 장비를 갖춘 버스가 마을과 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간호사와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이 동행해 혈압·혈액·스트레스·혈관노화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연계하고,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도 병행한다.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이후에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첫 운영 이후 누적 이용자는 6466명(2026년 1월25일 기준)에 이른다. 2024년 한 해에만 2730명이 검진 받았고, 2025년 서비스 이용자 수는 2849명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역시 상승했다. 2024년 97.8%였던 만족도는 2025년 98.7%로 0.9%포인트 올랐다.

이용 증가와 높은 만족도가 이어지면서 군은 올해도 운영을 계속한다. 군 관계자는 "1월부터 운영이 시작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 등 10인 이상이 모인 기관이나 마을이면 신청(053-668-3792)을 받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검진에서 상담, 사후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현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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