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19:07:36

세계성직자들, 한반도 평화와 종교자유 위해 서울에 모였다

WCLC·KCLC 주최 ‘2026 세계성직자 구국기도회’ 열려
전 세계 70여 명의 종교지도자, 한반도 평화 정착과 인류 화합 위해 한목소리
80대 고령 한학자 총재 157일째 구금에 '인도주의적 관용과 공정한 법 집행' 촉구 성명
종교자유 수호 및 평화통일 비전 실천 위한 글로벌 연대 강화

황보문옥 기자 / 2262호입력 : 2026년 02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2026 세계성직자 구국기도회에서 작성한 탄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 제공

전 세계 7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세계 기독교 성직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세계성직자협의회(WCLC)와 한국종교협의회(KRA) 등 주요 종교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한민족 선민 사명과 종교자유를 위한 2026 세계성직자 구국기도회’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사)한국종교협의회 세미나실 등지에서 막을 올렸다.

■ “기도는 공동체의 양심 깨우는 숨”… 종교 자유 가치 역설
행사 첫날인 25일 개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현대 사회에서 위협받고 있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학자 총재의 평화 세계 실현을 위한 뜻과 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한국이 선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하나님 중심의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 성직자들의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을 당부한다 ”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송용천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기도는 단지 종교적 수사가 아니라 공동체의 양심을 깨우는 ‘숨’”이라며, “정의로 나라를 세우고 인애로 상처를 싸매는 길에 성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식 통일그룹 이사장은 “법치주의는 존중되어야 하나, 종교의 자유라는 근본 가치가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법률적 사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학자 총재 구금 157일째… “인도주의적 차원 선처” 호소
특히 이번 기도회에서는 현재 구치소에 구금 중인 한학자 총재에 대한 세계 성직자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2월 25일은 한 총재가 구금된 지 157일째 되는 날이다. 홍윤종 종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8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에 육체적 고통을 겪고 계신 어머님의 모습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인도주의적 관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에서 온 조지 스탈링스 대주교와 서진우 목사 역시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어 종교의 자유가 속히 회복되길 기도한다”며 한 총재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어 WCLC 김기훈 회장은 “2017년 뉴욕 및 상암 대회의 승리적 성과를 회고”하며, “한학자 총재의 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성직자들이 연대하여 '구국기도회'와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세미나'를 통해 한민족 선민 사명과 종교자유를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전했다.

■ 세계 성직자 공동탄원서 발표… “갈등 넘어 화해의 길로”기도회
특히 행사 첫날인 25일, 서진우 목사와 은당가 대주교 등 참석자 일동은 ‘한학자 총재 석방을 위한 세계 종교 지도자 탄원서’를 발표하며 한학자 총재에 대한 인도주의적 관용과 공정한 처분을 요청했다. 성직자들은 탄원서를 통해 ▲고령의 여성 지도자인 한 총재의 건강 상태를 위한 보편적 인권과 인도주의적 고려 ▲종교적 자유와 신앙의 양심 보호 ▲사회 통합을 위한 법적 처벌보다 관용을 통한 화해 등을 호소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번 탄원은 특정 단체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성경의 정의와 양심에 근거한 호소”라고 밝히고, “한 총재가 다시 평화의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실과 자비에 기반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세션을 통해 ‘하늘이 선택한 한민족’ 등 다양한 학술 세션과 구국 기도회, 임진각 통일전망대 기도회, 성지순례 등의 순서로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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