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7:39:57

경산 압독국 친족 관계, DNA 통해 국내 최초 확인

삼국시대 고대인 근친혼 풍습, 압독국 통해 최초 실증
서울대 정충원 교수 연구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최신호 게재

황보문옥 기자 / 2291호입력 : 2026년 04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1500여 년 전 압독국 사람의 친족 관계를 국내 최초로 DNA를 통해 확인한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최신호에 게재해 삼국시대 고대인 혼인 풍습이 압독국을 통해 최초로 실증됐다.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진 연구는 국가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사람 뼈에서 DNA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44개 무덤에서 무덤 주인과 순장자 78명 고유 전체를 얻어냈으며, 11쌍 1차 친족과 23쌍 2차 친족, 20쌍 3차 이상의 친족 관계를 확인해 당시 압독국 사람의 같은 부족 혹은 사회집단 내부에서 배우자를 찾는 혼인 풍습인 족내혼의 친족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

또한 다섯 사례 6촌 이내 근친혼 사례를 귀족과 순장자 모두에서 발견했으며, 사촌간 결혼으로 태어난 증손녀 조부모를 포함한 가계도를 찾아내 '삼국사기'등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고대인의 근친혼 풍습을 DNA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게다가 순장자 분석을 통해 가족의 집단 순장 풍습을 발견했으며, 한 무덤에 묻힌 순장자의 경우 부모 자식 혹은 형제 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복수의 사례들을 통해 고대 압독국 사람은 가족 순장을 자주 실시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덤 주인과 순장자 간에는 친족 관계가 없었으며, 순장자와 무덤 주인 간 가까운 친족 관계를 가진 사례가 흔치 않음을 통해 매장 신분에 따른 친족 구조의 분절이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압독국 사람의 DNA 분석 결과를 담은 이번 연구는 '고유전체로 밝힌 삼국시대 지역사회에서의 친족 네트워크와 족내혼' 제목으로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2026. 4. 9.)에 게재됐다.

경산시는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 박물관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우수성을 연구·활용하기 위해 2019년~2028년까지 서울대(정충원 교수 연구팀), 세종대(우은진 교수 연구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등 다학제 융합 연구진이 참여하는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압독국 사람 뼈와 동식물 자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전시와 교육으로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압독 사람의 DNA 분석을 통한 친족 관계 확인은 고대 경산 지역만이 아니라 신라 사회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로 앞으로 체계적 분석과 연구를 통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