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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어 축제장 전경.<봉화군 제공> | 제28회 봉화은어축제 셋째 날인 27일, 기관 간 유쾌한 승부와 봉화군민의 화합, 지역예술인의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10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봉화 화합의 날’을 비롯해 관내외 기관의 은어잡이 대항전인 ‘은어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지역예술인이 꾸민 ‘은빛 봉화 예술제’가 연이어 펼쳐졌다. 주민과 기관, 예술인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봉화은어축제만의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기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은어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맨손잡이 체험장에는 ‘은어챔피언십: 연대의 전쟁’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은어챔피언십은 봉화군을 비롯한 관내외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대표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동안 맨손으로 잡은 은어의 마릿수와 무게를 겨루는 기관대항전이다. 첫날에는 소방서와 경찰서가 기관의 명예를 건 승부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참가자들이 일제히 수조로 뛰어들자 체험장 주변에는 관광객 환호와 응원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은어를 쫓아 물속을 누비고, 손에 잡았던 은어를 놓칠 때마다 웃음이 터지는 등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경쟁이 이어졌다. 평소 군민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두 기관 직원들이 이날만큼은 열정적인 선수로 변신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은어챔피언십은 30일까지 이어진다. 영주세무서와 영주상공회의소, 봉화군청과 봉화군의회, 봉화교육지원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이 차례로 참가해 기관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기관별 응원전까지 더해져 평일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 간 교류와 화합을 이끄는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속 승부는 뜨겁게, 군민 화합 끈끈하게 ‘봉화 화합의 날’은 축제기간 중 평일마다 봉화 10개 읍·면 주민이 차례로 참여하는 주민 화합 프로그램이다. 읍·면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은어 맨손잡이 대항전과 화합 한마당을 즐기며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함께 웃고 어울리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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