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9-19 18:04:58

문경좀비워터나이트, 여름 대표축제 가능성 열어

문경, 이제는 K-호러 축제 성지로
오재영 기자 / 2371호입력 : 2026년 08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워터쇼 공연 모습.<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지난 8일 문경에코월드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문경 좀비워터나이트’축제가 많은 관광객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문경 좀비워터나이트는 K-호러 영화의 주 촬영지인 문경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축제로 시원한 물놀이와 공연에 문경에코월드만의 특색 있는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여름 축제이다.

이번에 새로 마련한 ‘은성갱도 좀비탈출’체험은 사계절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서늘하고 어두운 실제 갱도를 활용해 좀비들을 피해 탈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체험객이 실감하는 긴장감과 공포는 호러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좀비특수분장과 호러 페이스페인팅,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오싹네컷, 호러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좀비 키다리 삐에로, 좀비와 내기에서 이기면 문경기념품을 획들할 수 있는 좀비대전 등 곳곳에서 펼쳐진 이벤트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워터쇼 공연’은 시원한 물줄기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워터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푸드존과 피크닉존, 포토존 등을 함께 운영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몇주간 지속되는 무더위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사전 신청자가 전년비 80%나 늘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긍정 신호를 엿볼 수 있었다.

문경시는 행사를 통해 기존 관광시설인 문경에코월드와 은성갱도의 공간적 특성을 호러·물놀이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문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름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학홍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문경 좀비워터나이트를 찾아 함께 즐겨준 관광객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경이 가진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K-호러 콘텐츠 성지로 거듭나 ‘여름하면 문경!’이 바로 떠오를 수있도록 축제와 체험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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