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9-18 15:50:57

안동의 9월, 취향 따라 즐기는 한 달

하회야연~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반값 여행·숙박 할인, 여행 부담 ‘뜩’

조덕수 기자 / 2379호입력 : 2026년 08월 3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9월에 즐길 행사 포스터들.<안동시 제공>

가을빛이 시작되는 9월, 안동은 여행객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한일 정상의 하회마을 방문을 계기로 주목받은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특별하게 즐기는 ‘하회야연’을 비롯해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이색 공연,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여기에 안동 반값 여행과 숙박 할인 혜택도 더해져 가을 여행의 즐거움과 실속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줄불과 미식이 수놓는 가을밤, ‘하회야연’
가장 먼저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9일과 10월 4일 하회마을 낙동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하회야연(河回夜宴)’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기미주안(氣味酒案)’을 주제로 줄불놀이의 아름다운 야경과 안동의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줄불놀이 백미인 낙화와 선유, 달걀불을 감상하고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한일 정상의 하회마을 방문 당시 정상들이 함께 관람하며 국내외 관심을 받은 안동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다. 하회야연은 줄불 시연과 미식 체험을 결합해 가을밤 하회마을의 멋과 맛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조선의 서커스’와 ‘더 레시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전통문화에 현대적 요소를 더한 ‘조선의 서커스’와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를 선보인다.

‘조선의 서커스’는 조선의 멋과 서커스의 역동적 움직임을 결합한 공연으로, 11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25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더 레시피’는 오는 9월 19일~11월 1일까지 다시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전통음식을 새롭게 반영해 공연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오감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낮 12시 30분과 4시 30분, 일요일 낮 12시 30분에 진행된다.

■세계 탈춤이 한자리에,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 24일~10월 4일까지 안동 도심 일원에서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세계 각국 탈춤과 공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안동의 음식과 전통문화, 원도심 관광도 즐기며 안동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안동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숙박부터 여행경비까지 알뜰하게
안동시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안동 반값 여행)’과 ‘안동숙박 페스타’를 추진한다.

안동숙박 페스타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7만 원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경북봐야지’ 누리집에서 9월 2일까지 1인당 최대 2매까지 발급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안동 반값 여행은 여행 3일 전 사전 신청하고 지정 관광지 1곳 이상 방문을 인증하면 여행 관련 지출액 5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소 10만 원 이상을 소비해야 하며, 세부 참여 조건은 신청 전에 확인해야 한다.

하회야연이 열리는 하회마을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자리한 도산권, 탈춤축제가 펼쳐지는 원도심까지 행사 장소도 안동 곳곳에 분포해 있다. 여행객은 취향에 맞는 공연과 축제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숙박?여행 지원 혜택을 활용해 여유로운 체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9월의 안동은 하회야연과 한국문화테마파크의 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전통과 현대, 공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여행 지원 혜택도 활용해 안동에서 보고 즐기고 머무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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