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재욱) 연기예술학과 김진만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극단 ‘가치고고’의 연극 '홈쇼핑'이 2026 춘천연극제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 시상식에서 전문극단 부문 대상을 수상혔다.
동양대 공연영상학부(연기예술학과) 졸업생인 이현균(일인창작실) 배우 역시 이번 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는 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압축된 서사와 극적 몰입감을 겨루는 국내 대표 단막 연극제다.
양수근 작가가 글을 쓰고 조정민이 연출을 맡아 대상을 차지한 극단 ‘가치고고’의 '홈쇼핑'은 익숙한 TV 홈쇼핑 스튜디오를 무대로 가져와 ‘인간 노동자를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파격 설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영환, 한유진, 조정민, 장필강, 유문호 배우의 탄탄한 연기합으로 자본주의 사회 속 노동의 가치와 인간 소외 문제를 블랙코미디적 감각과 20분간의 밀도 높은 연출로 풀어내 심사위원단과 관객 호응을 얻었다.
김한길 심사위원장은 “20분 단막극의 힘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집중해 극적 밀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홈쇼핑>의 신선한 시도와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김진만 예술감독은 그동안 독창적인 무대 실험과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공연예술 전문가로, 이번 '홈쇼핑'에서도 극단 ‘가치고고’ 만의 독창적 예술적 역량이 부각되도록 힘썼다.
동양대 공연영상학부(연기예술학과) 졸업생인 이현균(일인창작실) 배우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현균 배우는 수평을 표방하나 수직적 대한민국 직장 문화 모순을 위트 있게 풍자한 연극 '완벽한 회의'(작/연출 홍관흥)에서 눈치 빠른 생존형 직장인 ‘안 대리’역을 입체적으로 소화해 페이소스를 자아내며 박수를 받았다.
김진만 예술감독의 극단 ‘가치고고’ 조정민 연출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깊이 있고 독창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