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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국 반대 시위 모습.<봉화군 제공> | 지난 16일 봉화 물야 24개 리 이장들로 구성된 물야 이장협의회(회장 김두환) 및 주민이 내년 1월 1일 자로 예정된 물야우체국 폐국 방침에 반발하며, 폐국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물야 이장협의회는 이승훈 군의장 면담을 시작으로, 최기영 군수, 봉화 우체국장 면담을 차례로 진행하며, 물야면민 2,802명(1,657세대) 생존권이 달린 서명부와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어 봉화우체국 전면에서 개최된 반대 집회에서 주민들은 “지방 균형발전은 허구인가, 인구소멸지역 다 죽인다! 물야우체국 폐국 결정 즉각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강력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 날 집회는 물야 이장협의회에서 주도했고, 농민회 및 각 기관 단체도 뜻을 함께해 집회에 힘을 실었다. 지난 1966년 9월 1일 개국 이래 60년 가량 물야면민 유일 금융·우편 거점 역할을 해온 물야우체국이 폐국 될 경우, 교통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이 극심한 우편·금융 소외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 김두환 물야이장협의회장은 “인구소멸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마을에서 필수 공공기관인 우체국마저 없애는 것은 주민 기본권을 빼앗는 행위”라며, “정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수지 타산 논리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타 지자체 사례와 같이 일반 우체국 전환 등 상생 대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야이장협의회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경북지방우정청 및 관계 부처에 면민 서명부를 정식 제출하고, 폐국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다각적인 반대 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