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01 08:19:11

대구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 의미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400호입력 : 2026년 10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의료의 의미를 짚을 땐, 상당히 복잡하다. 우선 치료의 의미가 아주 크다. 몸이나 정신이 아플 때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경험이 많고, 유능한 의사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수련의도 수많은 경험을 거쳐야만 한다. 이와 같은 때에, 의사와 환자가 마주할 때에, 치료는 성공적이다.

지난 4월 대구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성장을 도왔다. 거점병원 임상데이터를 활용하는 ‘의료데이터 중개 사업’을 추진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K-의료데이터 중개 포털’활성화를 위해서다. 참여 병원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 4656만 원이었다.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 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수치였다.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 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다.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 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 자체도 2.6배나 급증했다. 여성의 생애 진료비는 약 2억 1474만 원으로 남성(1억 8263만 원)보다 약 3211만 원을 더 지출했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지원한다. 따라서 임상 기술 교육을 수행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지난 달 29일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보건복지부, 의료계, 학계,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립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비전 선포식, 수술실 등 주요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25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 4월 준공한 국내 첫 종합 시험·연수 시설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면적 1만 9,723㎡(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대경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맡는다. 연수원은 실제 병원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실전형 시설이다.

‘연수센터’는 다양한 임상 실습실을 갖춰, 고난도 수술과 응급 위기 대응 훈련을 지원한다. ‘시험센터’는 대규모 컴퓨터 시험장과 실기 시험실을 구축했다. 국가시험과 학회주관 자격시험을 연중 치를 수 있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는 환자 안전 문제로 실습에 제약이 많았다. 기관별 교육 격차도 컸다. 연수원은 소속에 상관없이 전국 예비 의료인부터 숙련된 전문의까지, 누구나 최신 의료 기술을 반복 훈련한다. 개방형이다.

공공 차원에서 양질 수련 환경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지역 의료진이 첨단 의료 기술을 실전처럼 연마한다.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더욱 강화했다. 국가시험과 필수 실습을 위한 전국 의료 인력 유입은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인다.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연수원을 글로벌 교류와 첨단의료산업 육성의 거점으로도 확장한다. 해외 의료인 연수와 국제 학술대회 유치로 대구의 우수한 임상 역량을 알린다.

첨복단지 입주기업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대구시가 재단과 추진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 및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추경호 대구 시장은 대구시가 국가 의료산업의 거점이 된다. 실전 역량을 키우는 연수원이 건립돼, 많은 국내외 의료인이 대구를 찾는다. 이참에 대구시는 의료 빈공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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