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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도 연습이 필요하다 ②


박선애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윤 복 만 경영학박사 / 경운대학교 의료경영학부 교수, 대학원장

한때 드라마 다모에 나왔던 대사에 보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 짧은 말에 수많은 사람이 공감한 까닭은 이 말 속에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냐 너만 아프냐”라고 해서는 공감 할 수 가 없겠지요.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오는 배려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녀간에 사랑을 한다고 해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취미나 가치관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므로 서로가 상대를 구속하기보다는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힘겨운 싸움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배려와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남에게서 받는 마음의 상처에 즉각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내가 남에게 준 상처에 대해선 느끼지 못합니다.
프랑스나 스위스 같은 서유럽에 가보면 집의 창틀마다 예쁜 꽃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그 꽃들을 집 주인이 정성스럽게 가꾸는 것은, 집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그 곳의 집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보이는 것은 단순히 건축양식이 고풍스럽고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꽃 한 송이로도 타인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집밖으로 배어 나오기 때문이며 이웃을 위한 깊은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책에 보면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시각 장애인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을 위해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넓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좁으면 다른 사람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배려가 있는 말은 짧고 간단한 것이라도,그 반향(메아리)은 실로 무한합니다. ?
 스위스의 번화한 거리에 한 노인이 주변을 걸아가다가 때때로 허리를 굽혀 땅에서 무엇인가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길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이 그 노인을 발견하고 수상하다는 생각에 "아까부터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던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상하단 생각이 든 경찰은 노인의 주머니에 든 것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것은 유리 조각이었고 " 혹시나 아이들이 밟아서 다치면 안되지 않습니까?" 이 노인이 스위스의 교육가이자 자선 사업가인 페스탈로치였습니다. 페스탈로치는 버림받은 전쟁 고아들을 모아 돌보며 가장 힘든 생활을 했던 그는 훗날 보육원을 운영하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나누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늘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누고 베품은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진 사람도 받을 것이 있도 아무리 없는 사람도 줄 것이 있다.” 이처럼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배려할 때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항상 있어야 할 마음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서 생명과 같은 마음입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나누고 배려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가 완전한 사회입니다. 오늘 작은 일이라도 나누고 배려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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