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6 19:41:23

민평당, 공식 창당, “개혁 선도하는 야당 되겠다”

조배숙, 안철수 겨냥 ‘사당화 패권정치 맞서 결별’ 조배숙, 안철수 겨냥 ‘사당화 패권정치 맞서 결별’
靑·與·정의당 인사 등 대거 참석, 국민·바른은 불참

권영환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민주평화당(민평당)이 6일 민생제일주의·햇볕정책 계승 발전·다당제 제도화·촛불혁명 완성 등을 약속하며 공식 창당했다. 창당선언문을 통해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 대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국민과 지지층을 배신하는 사당화 패권정치에 맞서, 단호하게 결별하고 꿈에도 그리던 우리 정당을 만들게 됐다"며 "오늘 민평당 창당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 당 지지율 상승, 당 외연확장 및 원내교섭단체(의원 20명 이상) 구성 등을 당면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권력이 자기 손으로 못하는 개혁을 끌고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적폐청산을 공격하는 수구보수를 최일선에서 막는 방패가 돼야 한다. 우리는 촛불민심의 함성을 받아 개혁선도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평당에는 장병완·천정배·김경진·최경환·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종회·박지원·이용주·정인화·황주홍·윤영일·박준영 등 호남 지역구 의원 15명이 참여한다. 아직 거취를 못정한 이용호·손금주 의원 등의 합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당분간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어렵다.
민평당 초대 원내대표는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3선)이 맡았다. 최고위원으로는 조 대표와 장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영일·김경진 의원, 배준현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활동한다. 김 의원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한다.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이 맡는다. 전당대회 의장으로는 이윤석 전 의원이 선출됐다.
초선 비례대표인 장정숙·이상돈·박주현 의원 등은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정당인 미래당에 남아 민평당 표결 방침에 함께 한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박선숙 의원도 이들의 행보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창당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민평당은 이날까지 국회 의결권 기준 최소 18표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과 법안 등 표결에 힘을 합할 경우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민평당은 나아가 '18 플러스 알파'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개혁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했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다당 체제의 한 축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날 민평당 창당대회에 자리하며 보조를 맞췄다. 범진보진영으로서 민평당과 개혁 입법 및 정책 연대 등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창당대회에는 김명연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도 참석했지만 국민의당·바른정당 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대철 민평당 고문은 축사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어떻게 협치하고, 나아가 연정할 수 있는가를 계산해 정치를 슬기롭게 끌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조 대표는 연정 가능성에 "앞서가는 질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 2중대' 지적에 "저희를 깎아내리는 얘기"라며 "야당 스탠스를 안 버릴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민평당은 앞서 당 상징색은 녹색으로 정했고 비둘기와 촛불을 형상화해 로고를 만들었다. 5일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 등이 담긴 정강정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당원 의견 수렴을 위한 기구로 '당원 평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당헌에는 '전당대회는 동일 장소에서 개최하고 개회 시각은 일출시각 3시간 이후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안건 의결 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전 6시 개회를 하려고 했던 안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이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 목표에 대해 "현역 의원들은 출마하면 지역 보궐선거 겹쳐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보궐선거 승산 부분도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구미 장천면이 지난 23일 종합복지회관에서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고, 재가 독 
성주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용찬)이 지난 23일, 중복맞이 보양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경주 안강읍 근계2리 주민이 지난 23일, 안강읍 근계2리 마을발전협의회 칠평천 쓰레기  
경주 중부동 행정복지센터와 터미널상가연합회가 지난 22일 도로 적치물 자진 정비 캠페인을 
지난 19일 바르게살기운동 황성동위원회가 용황지구 공터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대학/교육
대구대 게임학과, 일본 최대 인디게임 축제 ‘비트서밋 2025’ 견학  
김정윤 계명문화대 교수,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 이끌고 하계U대회 종합우승  
대구보건대, 남구청·대명복지관 ‘맞춤형 늘·돌봄’ 복지서비스 협약  
대구한의대, HLB생활건강㈜과 K-MEDI 성장·화장품 산업 공동협력 ‘맞손’  
영남이공대, 졸업특화 로컬링크 프로그램 ‘성료’  
DGIST 이윤희·구교권 연구팀, 딥러닝 기반 폐암 진단 기술 개발  
(재)예천 군민장학회,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 연수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필리핀 CEU로부터 명예박사  
(재)문경 장학회, 올 하반기 서울 문경학사 입사생 모집  
계명대 박물관 대학, 역사문화 아카데미 개설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대구대 게임학과, 일본 최대 인디게임 축제 ‘비트서밋 2025’ 견학  
김정윤 계명문화대 교수,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 이끌고 하계U대회 종합우승  
대구보건대, 남구청·대명복지관 ‘맞춤형 늘·돌봄’ 복지서비스 협약  
대구한의대, HLB생활건강㈜과 K-MEDI 성장·화장품 산업 공동협력 ‘맞손’  
영남이공대, 졸업특화 로컬링크 프로그램 ‘성료’  
DGIST 이윤희·구교권 연구팀, 딥러닝 기반 폐암 진단 기술 개발  
(재)예천 군민장학회,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 연수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필리핀 CEU로부터 명예박사  
(재)문경 장학회, 올 하반기 서울 문경학사 입사생 모집  
계명대 박물관 대학, 역사문화 아카데미 개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