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6:22:56

평창 올림픽이냐 ‘평양 올림픽’이냐


박선애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천 상 기 경기대 초빙교수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클럽 고문

"역대 최악의 인기 없는 경기 대회로 기록될 수 있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 대회에 우리가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해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 참가라는 북한의 선물을 받았다'는 고마움에 신세 갚을 생각만 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 '구원의 손길'을 줬다는 북한은 개막식 하루 전 날 최대 규모 건군절 열병식을 평양에서 갖는다. 세계의 시선을 평양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남의 올림픽에 올라타 핵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소리다. 그날 강릉에서는 북한 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북한 창군 기념 공연인지 평창올림픽 전야제 공연인지 헷갈릴 판이다. 이러니 '평양 올림픽'이라고 불리고 있다.
우리가 처음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했을 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유치 신청 리스트가 올라왔을 때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평양올림픽'을 신청한 줄 알고…"라며 훗날 털어놓았다.
정말 그런 착각이 현실로 돼가고 있다. 북한 사기극의 도구였던 한반도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최국 선수단이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나. 북 왕조 선전장 만들어주려 2전3기 올림픽 유치했나.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올림픽 기간에는 '북한 미녀 공연단'이 우리 국민을 현혹할 것이다. 김정은의 위장평화공세가 먹힐지도 모른다.
한반도 문제의 본질인 '핵무기 위협'은 뒷전으로 밀리고 대신 '같은 민족끼리'라는 우호적 분위기로 해묵은 '카드' 를 내민 것이다.
수틀리면 뒤엎는 북한, 마냥 끌려 다니는 문 정부…, 북한은 금강산에서 열기로 한 남북 합동 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아무런 사전 설명이나 언질도 없이 한밤중에 불쑥 보낸 대남 통지문 한 장이 전부였다. 그런대도 우리 정부는 '유감 표명' 한마디에 기존 합의사항의 이행만 강조했다. 평창올림픽을 볼모로 남측을 길들이겠다는 북한의 전형적 수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형국이다.
그 동안 남북 대화 과정에서 보여준 호락호락한 자세가 북한의 터무니없는 버릇을 도지게 만든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김정은은 갑자기 '봉미통남'(미국을 틀어막고 남한과 통하는) 전술로 나왔다. 그렇게 해서 시간도 벌고. 핵전력도 완성하고, 남한도 흔들어놓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쐐기도 박겠다는 것이다. 이걸 간과한 채 '우리 민족끼리' 흥분 속에서 마냥 폭주했다가는 대한민국이 위태롭게 될 것이다.
결국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는 우리를 찌를 비수를 감춘 거짓 수사에 불과하다. 올림픽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다'와 '우리 민족끼리'가 오히려 평화를 해치고 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가능성이다.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올림픽을 납치할까 봐 걱정된다"며 속도를 내던 남북 화해 무드에 브레이크 메시지를 낸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직후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와 대북 제재 이행 등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대북 압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고리로 '최대의 압박'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대북 군사적 옵션도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선 펜스 부통령이 평창에서 북측 인사를 조우하드라도 눈길조차 주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평창 겨울올림픽에 파견할고위급 대표 단장으로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2월8일에 건군절 기념행사를 하는 것이 그렇게도 기겁할 일이면 애당초 올림픽 개최 날짜를 달리 정할 것이지 이제 와서 횡설수설하느냐"고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대규모 열병식을 강행하는 데 대한 국내외비난 여론에 대해 "이런 것을 두고 생억지, 생트집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왜 열병식 트집잡나" 우리측에 적반하장 식 비난을 한 것이다
김정은이 문재인 정부와 평창 올림픽을 이용해 대북 제재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