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2월부터 직접 가보지 않고도 대구의 도시공간을 알 수 있는 ‘대구3D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3D지도’ 서비스는 대구시의 모든 건물들을 3D로 재현하기 때문에 2D가 아닌 3D로 마치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대구시 구석구석의 도시공간을 3D지도로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3차원 지도 구축 및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2018년 2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대구 3D지도는 민간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와 토지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3D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원하는 건물을 클릭하면 매매 및 전월세의 실거래가 정보를 3D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3D지도를 대중교통과 융합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시 전 지역의 버스노선을 3D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고 노선정보와 버스도착정보를 실시간 연동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 8개소의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하여 층별 실내지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3D지도서비스는 인터넷주소(http://3d.daegu.go.kr)로 직접 접속하거나 민간포털에서 ‘대구3D’를 검색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구 지역의 경우 네이버 지도에서 3D지도를 함께 서비스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 좋은 도시 공간,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발굴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올 연말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D를 한 손안에 휴대폰으로 3D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